제12회 KG 레이디스 오픈 1R 대망의 ‘티오프’…사흘간 대장정 돌입

주미희 2023. 9. 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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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2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 1라운드가 오전 9시 첫 조의 티오프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1일 경기 용인시의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제12회 KG 레이디스 오픈 1라운드가 시작됐다.

경기위원회는 오전 8시 20분께 안개가 차츰 걷히면서 2시간이 지연된 오전 9시에 첫 조가 출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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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닝포인트CC에서 KG 레이디스 오픈 1R ‘출발’
짙은 안개로 경기 2시간 지연
디펜딩 챔프 황정미 vs 김수지 오전 10시35분 티오프
송가은이 8월 31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써닝포인트CC에서 열린 ‘제12회 레이디스 오픈’ 공식 연습 라운드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용인(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2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 1라운드가 오전 9시 첫 조의 티오프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1일 경기 용인시의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제12회 KG 레이디스 오픈 1라운드가 시작됐다.

당초 첫 조가 오전 7시 각각 1번홀과 10번홀에서 출발할 예정이었지만, 이날 대회장에는 시야가 확보되지 않을 정도의 짙은 안개가 깔렸다. 이에 KLPGA 경기위원회는 30분, 1시간, 1시간 20분, 1시간 40분, 2시간 등 총 5차례 경기를 지연했다.

경기위원회는 오전 8시 20분께 안개가 차츰 걷히면서 2시간이 지연된 오전 9시에 첫 조가 출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에 1번홀에서 인주연, 임채리, 김송연이 10번홀에서 엄규원, 신지원, 황민정이 첫 조로 1라운드를 시작했다.

경기가 안개로 지연됐음에도 수십명의 갤러리가 대회장을 찾아 선수들의 티샷을 지켜보며 “굿 샷!”을 외쳤다.

송가은이 1번홀(파4)에서, 엄규원이 10번홀(파4)에서 각각 버디를 잡아 기분좋게 첫 홀을 출발했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황정미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수지, 상금 랭킹 2위 박지영은 2시간이 지연된 오전 10시 35분에 10번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이소미, 정윤지, 황유민이 그 앞 조에서 오전 10시 25분에 티오프한다.

오후 조도 경기가 지연돼 방신실, 고지원, 이가영 조가 오후 2시 15분에 1라운드를 출발하고, 박민지, 임진희, 김민별이 오후 2시 25분에 1라운드를 시작한다.

KG 레이디스 오픈은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시작될 상금왕,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 타이틀 경쟁의 분수령이 된다. 뿐만 아니라 예비 스타들의 각축의 장이 될 전망이다.

황정미는 대회 최초 2연패를, 김수지는 지난해 황정미에게 내준 왕좌 탈환에 나선다. 박민지와 박지영, 임진희가 시즌 3승 선점에 도전장을 냈고, 황유민, 이정민, 고지우, 박보겸, 이주미, 최은우 등은 시즌 2승을 노린다. 올 시즌 아직 우승은 없지만 꾸준한 경기력을 과시하는 김민별, 정윤지, 이소영, 이소미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이밖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유현조, 임지유도 추천 선수로 나선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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