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preview] 파이널A 노리는 대전과 강등권 격차 벌리려는 수원FC...승리가 필요한 팀들의 만남

오종헌 기자 2023. 9. 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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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목표는 다르지만 승점 3점이 필요한 건 똑같다.

대전하나시티즌과 수원FC는 1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9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대전은 28경기 9승 10무 9패로 리그 8위(승점37)에 올라있고, 수원FC는 10위(승점26)에 위치하고 있다.

수원FC를 상대하는 대전은 앞으로 '선두' 울산 현대를 제외하면 모두 순위가 낮은 팀들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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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향후 목표는 다르지만 승점 3점이 필요한 건 똑같다.


대전하나시티즌과 수원FC는 1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9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대전은 28경기 9승 10무 9패로 리그 8위(승점37)에 올라있고, 수원FC는 10위(승점26)에 위치하고 있다.


올 시즌 K리그1이 막바지로 가고 있다. 각 팀들은 정규 라운드 종료까지 5경기 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후 파이널라운드는 우승 경쟁,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이 거린 A그룹과 잔류 싸움을 해야 하는 B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번에 맞붙는 대전과 수원FC는 시즌 후반부 다른 위치에 놓여있다. 먼저 대전은 파이널라운드A 진출을 노린다. 3위 광주FC부터 9위 제주 유나이티드와까지 단 승점 8점 차로 촘촘하게 모여있다. 대전의 경우 6위 인천 유나이티드와 승점 3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5위 FC서울도 승점 40점이다.


대전은 일단 최대한 승점을 가져오는 게 중요하다. 28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43득점으로 최다 득점 4위에 올라있는 대전은 향후 순위 싸움에서 유리한 입장이다. K리그는 승점이 같은 경우 다득점순으로 순위를 산정하기 때문에 승점이 같은 팀이 발생할 경우 대전이 더 높은 순위에 위치할 수 있다.


수원FC를 상대하는 대전은 앞으로 '선두' 울산 현대를 제외하면 모두 순위가 낮은 팀들과 맞붙는다. 수원FC, 울산과의 경기 이후 수원 삼성, 제주, 강원FC전이 예정되어 있다. 여기서 최대한 승점을 챙긴다면 원하는 목표에 다가설 수 있을 것이고, 반대로 미끄러진다면 6위 진입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맞서는 수원FC는 강등권과의 격차를 벌리는 게 남은 시즌 목표다. 수원FC는 현재 6위 인천과 승점 14점 차다. 대전전을 포함해 남은 5경기를 모두 이겨도 현실적으로 파이널라운드A 진출은 쉽지 않다. 정규 라운드뿐 아니라 파이널라운드 일정까지 고려해 일단 잔류하는 게 우선이다.


하지만 매우 빡빡한 일정을 앞두고 있다. 대전 원정이 끝나면 2위 포항 스틸러스, 1위 울산을 연달아 상대해야 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파이널라운드A 진출을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5위 서울과 7위 대구와도 만난다. 자칫 잘못하면 강등권에 더 근접할 수도 있다.


8월 한 달 동안 각각 4경기를 치른 두 팀의 분위기는 비슷하다. 대전은 1승 1무 2패를 기록했다. 승리보다 패배가 많지만 광주전 0-3 패배를 제외하면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다. 서울을 4-3으로 잡아냈고, 포항전(3-4 패)에서로 세 골 차를 따라잡는 저력을 발휘했고, 전북과도 1-1로 비겼다.


수원FC는 4경기 2승 2패를 거뒀다. 강등권에 위치하고 있는 수원과 강원을 모두 잡아낸 점은 고무적이다. 하지만 그보다 높은 순위에 있는 팀들에 승점을 가져오지 못했기 때문에 남은 기간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올 시즌 두 팀은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첫 번째 맞대결에서는 대전이 전반전을 2-0으로 리드한 채 마무리했지만, 수원FC가 후반에만 5골을 몰아치며 5-3으로 승리했다. 이후 2번째 경기에서는 대전이 2-1 승리를 거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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