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농산물우수관리(GAP) 활성화 다짐 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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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우수관리(GAP·지에이피) 제도를 활성화하고, 이 제도에 따라 인증받은 농산물의 소비 촉진을 다짐하는 행사가 부산에서 열렸다.
대한민국GAP연합회(회장 정덕화)는 8월31일 부산 강서구 부경원예농협(조합장 최성환·농협 전국GAP생산자협의회장)에서 지역 GAP인증 농가와 한국부인회 부산지부 회원, 농림축산식품부·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경남농협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제1차 부산지부 GAP 활성화 다짐 및 판매촉진 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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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GAP 농산물이 안전농산물의 중심이 될 것”
수박·복숭아 등 인증 농산물 9종 할인행사도 함께열어
경북·경남·전남·충남 등에서 매달 순차적으로 대회 진행
농산물우수관리(GAP·지에이피) 제도를 활성화하고, 이 제도에 따라 인증받은 농산물의 소비 촉진을 다짐하는 행사가 부산에서 열렸다.
대한민국GAP연합회(회장 정덕화)는 8월31일 부산 강서구 부경원예농협(조합장 최성환·농협 전국GAP생산자협의회장)에서 지역 GAP인증 농가와 한국부인회 부산지부 회원, 농림축산식품부·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경남농협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제1차 부산지부 GAP 활성화 다짐 및 판매촉진 대회’를 열었다. 행사는 농협 전국GAP생산자협의회가 주관했으며, 농식품부, 농협중앙회, 한국부인회 부산지부는 후원 기관으로 나섰다.
이 행사는 정부가 GAP 인증 제도를 시행하고 있지만, 아직 상당수 소비자들의 이해 부족으로 제도 활성화가 더디게 진행된다고 판단해 대대적인 홍보 필요성이 제기돼 마련한 자리다.
이날 정덕화 회장은 주제발표(GAP 활성화를 위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안전한 농산물은 화학적·물리적·생물학적 위해 요소가 없거나, 있어도 정부가 정한 기준치 이하로 관리돼 식중독을 일으키지 않는 것으로 정의된다”며 “앞으로 GAP 농산물이 안전농산물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그러면서 “친환경 농산물은 환경을 살리기 위한 농법을 바탕으로 생산한 것이고, GAP 농산물은 소비자에게 안전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안전관리 제도에 의해 인증받은 것”이라며 친환경 농산물과 GAP 농산물의 차이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실제 농식품부는 농산물의 재배환경, 재배과정, 수확과 수확후 처리, 저장과정 중 혼입될 수 있는 각종 위해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거나 감소시키는 등 국가가 정한 기준에 따라 안전성이 확보된 농산물만 GAP 인증을 해주고 있다.
이 자리에서 한국부인회 부산지회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GAP 활성화를 앞당기자’ 구호를 외치며 퍼포먼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날 다짐대회를 마치고 경남농협지역본부는 부경원예농협 하나로마트에서 도내 GAP 농산물 판촉행사를 펼쳤다. 이 자리에선 수박·복숭아·방울토마토 등 9종의 도내 GAP 인증 농산물을 20~30% 할인해 판매했다. 할인판매는 9월3일까지 계속된다. 현재 경남지역(부산포함)엔 1만425농가가 GAP 인증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대한민국GAP연합회와 농협 전국GAP생산자협의회는 이날 부산 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경북·경남·전남·충남 등에서 매달 순차적으로 대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최성환 농협 전국GAP생산자협의회장은 “GAP 활성화는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신뢰와 참여 없이는 어렵다”며 “전국을 순회하며 진행하는 이 행사는 GAP 활성화를 이루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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