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길에 깊이 2m짜리 싱크홀... 피하려다 쾅 쾅 4중추돌

노인호 기자 2023. 9. 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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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아래 낡은 용수관 함몰로 너비 2m, 높이 2m 싱크홀 생겨
31일 오후 10시 3분즘 경북 경주의 왕복 4차선 도로에서 싱크홀을 피하려다 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

왕복 4차로 도로에 생긴 깊이 2m의 싱크홀(땅꺼짐)을 피하려다 승용차 3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1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1일 경북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31일 오후 10시 3분쯤 경북 경주시 도지동 왕복 4차로 도로에서 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너비 2m, 깊이 2m가량의 싱크홀를 피하려다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싱크홀은 도로 아래에 설치된 낡은 용수관이 함몰되며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주시는 “이날 오전 5시 40분쯤 복구작업을 완료했고, 현재는 정상적인 통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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