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부산로봇경진대회 2~3일 해운대 벡스코 개최

부산=김기현 기자

부산시는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인 로봇산업의 저변 확대와 인재육성을 위해 2~3일 벡스코에서 ‘2023 부산로봇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초등부 4개, 중·고등부 3개 종목 등 7개 종목으로 전국 초ㆍ중ㆍ고교생 185팀 357명이 참가한다.

초등부 종목은 로봇컬링·로봇공성전·로봇방탈출·초등해커톤이며, 중ㆍ고등부는 2030부산엑스포 인공지능 해커톤·인공지능 로봇창작·미션 투 마스이다.

미션투마스는 생존이 어려운 화성을 탐사하기 위한 로봇을 제작하고 원격 조작해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종목이다.

또 로봇패밀리 창작·로봇패밀리 코딩·로봇패밀리 미션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등 다채로운 가족체험 프로그램과 전시·홍보 부스를 별도로 운영해 로봇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경덕 부산시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대회가 청소년의 과학적 소양과 창의적 사고력을 함양하는 현장 체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이론교육에서 벗어나 본인의 로봇 제어 실력을 실제로 확인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