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6·.25 전사자 유품 22점 보존처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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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발굴된 6·25전쟁 전사자 유품 보존처리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보존처리를 위해 지난 7월 문화재청에 의뢰한 유품 22점에는 총기류, 철모, 반합, 숟가락, 탄통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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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올해 발굴된 6·25전쟁 전사자 유품 보존처리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문화재보존과학센터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6·25 전사자 유해발굴 현장에서 수습한 유품 22점을 전달받았다"며 '이달부터 과학적 보존처리를 시작해 올해 연말 보존처리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보존처리를 위해 지난 7월 문화재청에 의뢰한 유품 22점에는 총기류, 철모, 반합, 숟가락, 탄통 등이 있다.
이 중 최근 신원이 확인된 유품은 7점으로 고(故) 김현택 일병, 고(故) 김영규 일병, 고(故) 최봉근 일병, 고(故) 송병선 하사의 유품이다.
2020년부터 시작된 전사자 유품 보존처리사업은 국방부가 현장에서 발굴한 전사자의 총기류, 철모, 수통 등 금속 유품에 대해 연구원이 문화유산 보존처리 기술로 추가 훼손, 변질, 부식 발생을 최소화하고 과학적으로 처리한 후 국방부로 돌려보내는 사업이다.
국방부는 2020년 이전까지는 자체 보존처리를 했다. 발굴지역이 넓어지고 보존처리가 필요한 유품이 늘면서 문화재청에 협업을 요청했다.
문화재청은 지난 3년간 총기류, 철모, 수통 등 유해발굴 유품 총 1330점을 보존처리했다.
연구원은 오는 10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전쟁기념관과 학술대회와 그동안 보존처리한 전사자 유품을 공개하는 특별전시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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