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잘 뽑았네' 부키리치, 도레이와 연습경기 32점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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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한국도로공사(이하 도로공사) 감독이 일본 전지훈련 중 치른 연습경기에서 변화를 시도했다.
일본 V프리미어리그 소속팀과 연습경기도 치르고 있는데 30, 31일은 지난 시즌 일본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도레이와 두 차례 스파링을 가졌다.
도레이와 첫 연습경기에선 선수 기용 폭을 넓게 가져갔으나 이날은 달랐다.
김 감독은 도레이와 두 번째 연습경기를 마친 뒤 선수들에게 쓴소리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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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종민 한국도로공사(이하 도로공사) 감독이 일본 전지훈련 중 치른 연습경기에서 변화를 시도했다. 다가올 2023-24시즌 팀의 주전 아포짓으로 나설 외국인선수 반야 부키리치를 아웃사이드 히터로 돌렸다.
도로공사는 지난달(8월) 29일부터 일본 전지훈련 중이다. 일본 V프리미어리그 소속팀과 연습경기도 치르고 있는데 30, 31일은 지난 시즌 일본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도레이와 두 차례 스파링을 가졌다.
4세트까지 경기를 치렀고 도로공사는 두 번 모두 상대와 세트 스코어 2-2로 비겼다. 김 감독은 31일 일본 시가현 도레이 아레나에서 열린 도레이전에서 부키리치를 아웃사이드 히터로 내보냈다.
부키리치는 32점을 올리며 팀내 최다를 기록했다. 도레이와 첫 경기에 이어 이날도 '주포'로 제 몫을 했다. 김 감독은 "아시아쿼터(AQ)로 선발한 타나차 쑥솟(태국)이 어느 포지션에서 뛸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그래서 부키리치의 자리를 변경했다. 같은 이유로 4세트에서도 선수 교체에 여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도레이와 첫 연습경기에선 선수 기용 폭을 넓게 가져갔으나 이날은 달랐다. 김 감독은 배유나, 임명옥, 고의정, 전새얀, 이윤정, 최가은에게 출전 시간을 많이 부여했다. 주전으로 나올 가능성이 큰 선수들 위주로 라인업을 구성한 셈.
김 감독은 "새로 팀에 합류한 선수들이 많고, 아직까지는 부족한 부분이 많아서 그걸 맞추는 게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고의정과 배유나는 각각 14점을, 전새얀도 8점을 더하며 부키리치와 함께 공격에 힘을 실었다.
김 감독은 도레이와 두 번째 연습경기를 마친 뒤 선수들에게 쓴소리도 했다. 그는 "선수들이 코트 안에서 하려는 의지가 부족했다"면서 "모두 그런 건 아니었지만 선수 한 두명이 그러기 시작하면 팀 전체 분위기가 그런쪽으로 쓸려가 버린다. 이런 부분 때문에 선수들에게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강조했다.
도로공사는 1일에도 도레이와 한 차례 더 연습경기를 갖는다. 당초 2경기가 더 잡혔으나 도레이의 자국 대회 참가 등 일정 문제로 취소됐다.
도로공사는 대학팀 고베 신와대(1경기)를 비롯해 빅토리나와도 6차례 연습경기 일정을 소화한 뒤 오는 9일 귀국할 예정이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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