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법원, '의회난입' 주동자에 징역 17년...관련 피고인 중 최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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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패한 뒤 이에 불복해 의회에 난입한 주동자에게 징역 17년이 선고됐습니다.
빅스와 렐의 형량은 검사가 구형한 징역 33년과 30년에 비해 낮았으나 빅스의 17년형은 지금까지 1심 선고가 이뤄진 '1·6 의회 난입 사태' 피고인 중 가장 무거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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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패한 뒤 이에 불복해 의회에 난입한 주동자에게 징역 17년이 선고됐습니다.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의 티모시 켈리 판사는 현지 시간 31일 선고 공판에서 의회 난입을 주도한 극우 성향 단체 '프라우드 보이스' 수장이었던 조지프 빅스에게 징역 17년을, 공범 재커리 렐에게 징역 15년을 각각 선고했습니다.
빅스와 렐의 형량은 검사가 구형한 징역 33년과 30년에 비해 낮았으나 빅스의 17년형은 지금까지 1심 선고가 이뤄진 '1·6 의회 난입 사태' 피고인 중 가장 무거운 것입니다.
켈리 판사는 구형량에 비해 크게 낮은 선고 형량에 대해 "난입 사태를 과소평가하려는 것은 아니며 다른 대규모 인명 피해가 난 사건보다 더 무겁게 처벌할 경우 논쟁을 부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선고에 앞서 빅스는 "군중이 부추겨 그저 나아갔을 뿐"이고 자신은 테러리스트가 아니라면서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렐도 선고 전 "후회한다"며 울음을 터트리면서 정치가 자신의 인생을 탕진시켰고 누가 중요하고 무엇이 중요한지를 망각하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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