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쿠폰 제공, K뮤직페스티벌, 미술관·궁능 무료개방···한가위가 풍성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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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지난 8월 31일 열린 제19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된 추석 민생안정 대책 관련한 문체부 소관의 'K컬처 활용 내수 활성화 방안'을 정리해 1일 공개했다.
당초 11월 여행 비수기를 겨냥해 숙박쿠폰을 배포할 계획이었으나,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생겨난 황금연휴를 국내 여행 활성화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시기를 당겨 30만 장을 조기 배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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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지난 8월 31일 열린 제19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된 추석 민생안정 대책 관련한 문체부 소관의 ‘K컬처 활용 내수 활성화 방안’을 정리해 1일 공개했다.
■숙박쿠폰 제공, 근로자 휴가지원 추가 모집···국내여행 비용 부담 완화
문체부는 지난 6월 큰 호응을 얻었던 숙박쿠폰을 재개해 하반기 총 60만 장을 배포하기로 했다. 당초 11월 여행 비수기를 겨냥해 숙박쿠폰을 배포할 계획이었으나,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생겨난 황금연휴를 국내 여행 활성화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시기를 당겨 30만 장을 조기 배포한다.
이번 할인권은 참여 온라인여행사를 통해 5만 원 초과 숙박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3만 원 쿠폰으로 제공되며, 전국 어느 지역에서나 사용할 수 있다. 기간은 27일부터 10월 15일까지 약 2주간 발급·사용 가능하며, 1인 1매 선착순으로 수량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예정이다.
숙박쿠폰 사용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20일부터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구석구석 누리집 내 ‘2023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소기업과 함께하는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근로자도 추가로 모집해 올해 최대 19만 명에게 일과 휴식의 어울림을 선물한다. 이미 14만여 명이 사업에 참여해 혜택을 받고 있으나, 추석 연휴기간 중 근로자들의 국내여행을 촉진하기 위해 최대 5만 명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은 정부지원금 대비 8.8배의 추가지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내수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추가 모집은 6~22일 누리집을 통해 기업 단위로 받을 예정이며, 신청 방법 등 보다 상세한 내용은 누리집과 전담지원센터를 통해 확인하거나 문의할 수 있다.
■추석 연휴 기간 중 청와대, 국립문화시설 등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
추석 연휴 기간 온 가족과 함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현장 문화행사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청와대 대정원에서는 오는 28~30일 국악을 활용한 ‘K뮤직 페스티벌’ 공연이 3회(매일 오후 7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에 걸쳐 무료로 펼쳐지며,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29일 추석 당일 제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공연인 ‘2023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 외에도 국립경주박물관 등 지방 박물관에서 전통 민속놀이 체험, 가족뮤지컬 등의 K컬처를 즐길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 및 각 지방박물관 누리집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국립현대미술관(서울관, 과천관, 덕수궁관, 청주관)은 28~30일 전관 무료로 개방해‘MMCA 소장품 특별전: 백 투 더 퓨처(서울관)’등을 관람할 수 있다. 4대궁·종묘 및 조선왕릉 등 22개소도 28~30일 무료로 개방해 관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추석 당일에는 프로야구 입장권도 최대 50% 할인한다. 한편 지역 축제에서는 ‘착한 가격 캠페인’을 추진해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한 노력도 이어나간다. 음식 가격 공시 시스템을 내실화해 지역 축제에서 판매하는 음식 가격과 사진·중량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 외국인 관광객 유치로 내수 활력 증진···중국 국경절 연휴 겨냥 집중 마케팅
중국 단체관광 재개에 맞추어 중국인 관광객 유치 마케팅도 추진한다. 추석 전 베이징·상하이에서 한국관광을 홍보하는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해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9. 29.~10. 6.) 동안 중국인 관광객들의 방한 관광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한다.
한중 국제선 항공편과 여객선, 크루즈를 수시 증편하고, 중국 모바일 페이의 국내 사용 편의를 개선해 내수활성화를 견인한다. 중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를 위한 보다 자세한 대책은 9월 초 별도 발표할 계획이라고 문체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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