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尹 이념강조와 李 단식투쟁에 "국민들은 관심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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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이념강조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단식투쟁에 대해 "국민들은 관심 없다"고 비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달 31일 CBS 라디오 프로그램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나와 "나는 솔직하게 얘기해서 지금은 이념을 논할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실질적으로 국민들이 생각하기에는 매일매일의 일상생활이 어떻게 되느냐에 관심이 있지, 그런 이념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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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이념강조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단식투쟁에 대해 "국민들은 관심 없다"고 비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달 31일 CBS 라디오 프로그램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나와 "나는 솔직하게 얘기해서 지금은 이념을 논할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실질적으로 국민들이 생각하기에는 매일매일의 일상생활이 어떻게 되느냐에 관심이 있지, 그런 이념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지금 (인당) GDP(국내총생산)가 3만4000달러 가까이 되는 나라에서 자유주의를 반대하고 나올 사람이 몇 명이나 되겠나"라며 "소위 말하는 이 정권의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항상 특정한 적을 갖다가 전제로 해서 해야 된다고 하지만 적을 갖다가 이렇게 자유민주주의 반대 세력으로 정한다는게 내가 보기엔 합리적인 결정이라고 보질 않는다"고 했다.
민주당의 투쟁방식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김 전 위원장은 "우리나라 야당 투쟁방식도 좀 옛날식에서 탈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금은 사실은 국회의원 선거도 4년 만에 하고 5년 만에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 교체도 가능하다는 것이 과거에 다 입증된 사항 아닌가. 야당은 원래 여당이 잘못되면 자기가 나중에 집권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가 지금 지적하는 모든 상황이란 것을 자기만 아는 게 아니라 국민도 다 알고 있다"며 "국민이 다 알고 있으니 국민이 판단할 능력이 있는데 꼭 저런 극단적인 단식 행위를 해야만 하느냐, 그런 것은 좀 냉정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옛날에는 정보의 흐름이 그렇게 넉넉하지 않았기 때문에 국민이 잘 모른다. 그래서 그것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서 극한투쟁을 해야 됐기 때문에 국민이 알 수 있게 됐기 때문에 극한 투쟁이라는 게 효과가 있었는데 지금은 국민이 너무 잘 안다"며 "그런데 그걸 구차하게 단식이라는 방식을 통해서 무슨 새롭게 의미를 부여한다고 그래봐야 그게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또 이 대표의 단식투쟁 판단이 옳은지 묻는 질문에 김 전 위원장은 "나는 그 판단이 옳다고 안 본다"며 "일반 국민이 그렇게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아울러 "쓸데없는 오해만 받는 것이다. 아무런 문제가 없는 대표가 단식을 해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지금 이재명 대표가 여러가지 사법리스크 때문에 참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단식을 하니까 '저 사람 저거 또 피하려고 단식하지 않는냐'하는 의심을 받을 수도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야당도 민생 관련 얘기를 구체성 있기 얘기해야 하는데 막연한게 '민생, 민생' 하면 뭐하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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