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 무인기 개발업체와 회사 대표 등 5명 독자제재

정부는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대응해 무인기와 핵·미사일 개발 등에 관여한 북한 회사 1곳과 개인 5명을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들어 11번째 대북 독자제재로, 지난해 10월 이후 정부가 지정한 대북 독자제재 대상은 개인 54명과 기관 51개로 늘었습니다.

제재 대상에 오른 회사는 무인기 관련 핵심기술 개발과 정보기술 인력 송출에 관여한 류경프로그램개발회사입니다.

또 이 회사 사장 류경철과 중국 선양 주재 대표 김학철, 진저우 주재 대표 장원철, 단둥 주재 대표 리철민과 부대표 김주원 등 5명도 제재 명단에 올랐습니다.

이들에 대한 독자제재는 우리나라가 최초인데, 북한의 위성·무인기 등 개발과 대북제재 회피, 핵·미사일 자금 조달 활동 차단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선도해 나간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고 외교부는 설명했습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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