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니하오"…중국 크루즈 관광객 6년 5개월 만에 돌아왔다
【 앵커멘트 】 중국인 단체 관광객 660여 명을 태운 크루즈가 어제(31일) 제주항을 통해 들어왔습니다. 2017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사태로 중단됐던 중국 크루즈 관광이 6년 5개월 만에 재개된 겁니다. KCTV제주방송 김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중국 상하이에서 출항한 2만 4천700톤급 크루즈선 블루드림스타호가 제주항으로 들어옵니다.
모처럼 제주를 찾은 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환영하기 위한 풍물 공연과 기마대 퍼레이드가 진행됩니다.
크루즈가 정박하자 중국인 관광객 660여 명이 줄지어 내립니다.
▶ 인터뷰 : 마자쥔 / 중국 상하이 - "오랜 기간 못 와봤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제주에 와서 새롭게 바뀐 이색 카페와 인플루언서들이 많이 다니는 장소, 맛집 투어, 여러 가지 체험할 수 있는 공간들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김지우 / KCTV제주방송 기자 - "사드 보복 조치로 금지됐던 중국인의 한국행 단체관광이 6년 5개월 만에 허용된 이후 중국 크루즈 단체 여행객이 국내로 들어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유커가 본격적으로 들어오면서 침체했던 외국인 관광 시장에도 화색이 돌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윤남호 / 롯데면세점 제주 부점장 -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이면서 준비하고 있고 고객들을 위해 구매금액별, 카테고리별 선불카드와 할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중국 현지 내 제주 관광에 대한 관심이 여전해 단체 관광객들은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입니다.
제주 관광의 큰손으로 불리는 중국 단체 관광객의 제주 방문이 본격화되면서 지역경제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KCTV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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