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경기지표 둔화에 강세 출발… 3년물 금리, 3.6%대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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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국내 채권시장은 강세 출발했다.
간밤 미국 국채 금리 하락에 이어 한국 8월 수출이 11개월재 감소를 이어간 가운데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발언을 주시할 예정이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6bp(1bp=0.01%포인트) 내린 4.106%에, 통화 정책 영향을 비교적 많이 받는 2년물 금리는 1.9bp 내린 4.863%에 호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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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3년·10년 국채선물 순매수세
추경호 부총리, 오전 10시 예결위 발언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일 국내 채권시장은 강세 출발했다. 간밤 미국 국채 금리 하락에 이어 한국 8월 수출이 11개월재 감소를 이어간 가운데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발언을 주시할 예정이다. 앞서 야당은 정부 예산 총지출 증가율을 6% 이상으로 증액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3년 국채선물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148계약, 은행이 310계약을 순매수하고 있고 금융투자가 427계약을 팔고 있다.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1712계약, 투신이 92계약을 순매수하고 있고 금융투자가 1220계약, 은행이 500계약을 팔고 있다.
국고채도 강세다. 민평3사 기준 지표 금리인 국고채 2년물 금리는 0.9bp(1bp=0.01%포인트) 내린 3.711%에 호가되고 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2.2bp 내린 3.695%에 거래되고 있다. 5년물은 2.5bp 하락한 3.730%를 기록 중이다. 채권 금리 하락은 채권 가격 상승을 의미한다.
장기금리를 살펴보면 10년물 금리는 3.1bp 내린 3.794%에, 20년물은 보합권인 3.770%에 호가되고 있다. 30년물 금리는 3.4bp 내린 3.701%에 거래 중이다.
한국 8월 수출은 11개월 연속 감소했지만 감소폭은 전월 대비 줄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8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8월 수출은 518억7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8.4% 감소했다. 당초 8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8%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 것과는 달리 실제치는 감소폭이 줄었다.
이날 오전 10시에는 추경호 부총리의 국회 예결위 발언이 예정돼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측은 정부 예산 총지출 증가율을 6% 이상으로 증액할 것을 요구했다. 정부 예산안 기준 2.8% 증가율과의 괴리가 상당한 만큼 이날 예결위서의 충돌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미국 시장은 고용지표 둔화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6bp(1bp=0.01%포인트) 내린 4.106%에, 통화 정책 영향을 비교적 많이 받는 2년물 금리는 1.9bp 내린 4.863%에 호가됐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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