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가는 줄 알았는데'…브라이튼 선택한 이유 "연봉 부담·감독의 설득"

이민재 기자 2023. 9. 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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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안수 파티(20)가 브라이튼으로 임대를 떠난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31일(이하 한국시간) "파티가 2023-24시즌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서 임대 신분으로 뛴다"라고 보도했다.

축구 매체 '골닷컴'은 31일 "로베르토 데 제르비 브라이튼 감독이 파티의 이적을 설득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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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수 파티가 새 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바르셀로나의 안수 파티(20)가 브라이튼으로 임대를 떠난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31일(이하 한국시간) "파티가 2023-24시즌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서 임대 신분으로 뛴다"라고 보도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브라이튼은 파티의 연봉을 80% 부담할 예정이다. 나머지는 바르셀로나가 책임진다"라고 밝혔다.

이어 "세비야가 마지막까지 파티 영입을 두고 경쟁했다. 하지만 브라이튼이 재정적인 부분 등 경쟁력 측면에서 앞섰다"라고 덧붙였다.

당초 파티는 토트넘과 연결됐다. 리버풀이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같은 톱 클래스 팀으로 이적하길 원한다는 소문도 들렸다. 하지만 파티의 선택은 브라이튼이었다.

▲ 안수 파티가 새 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축구 매체 '골닷컴'은 31일 "로베르토 데 제르비 브라이튼 감독이 파티의 이적을 설득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데 제르비 감독은 파티에게 다섯 번 전화를 걸어 그가 팀에서 맡게 될 역할과 팀의 계획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라며 "그는 파티의 열렬한 팬이었다. 파티 영입이 가능하다는 걸 알게 된 후 구단은 영입을 위해 모든 수단을 총동원했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파티는 브라이튼이 제공하는 프로젝트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는 후문이다"라고 밝혔다.

파티는 최연소 기록을 모두 갈아치운 선수다.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연소 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득점, A매치 최연소 득점 등을 기록했다. 어린 나이에 데뷔해서 어마어마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16살 298일에는 라리가 데뷔까지 해냈다.

바르셀로나는 파티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리오넬 메시의 등 번호인 10번을 줬다. 2027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하면서 바이아웃 10억 유로(약 1조 4,377억 원) 조건을 삽입했다. 얼마나 그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러나 매 시즌 영향력이 크지 않았다. 부상이 잦았기 때문이다. 데뷔 시즌 33경기를 제외하고 두 시즌 연속 15경기 이하로 뛰었다.

지난 2022-23시즌에는 총 51경기에 나서면서 기회는 많아졌다. 하지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36경기 중 선발 출전은 단 12경기였다. 총 10골 4도움을 기록하면서 영항력이 크지 않았다.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다. 총 3경기에 나섰는데 모두 벤치 출전이었다. 출전 시간은 47분에 그쳤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신뢰를 얻지 못했다. 결국 임대를 통해 브라이튼에 합류하게 됐다.

▲ 안수 파티가 새 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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