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의원 “김남국 봐주기, 재명이네 마을에 제명은 없다”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은 “민주당이 코인 투기를 한 김남국 의원을 징계한다고 하더니 결국 의원직 제명되는 것을 막았다”며 “김남국 봐주기로 일관한 재명이네 마을에 ‘제명’은 없다”고 했다. 이재명 대표와 친명계가 결국 이 대표 측근인 김남국 의원을 봐주려 제명을 막았다는 것이다. 최 의원은 조선일보 유튜브 ‘배성규·배소빈의 정치펀치’에 출연, “이 대표 수사를 막기 위해 민주당이 1년 내내 비리 방탄을 하더니 이제는 코인 방탄까지 하고 있다”면서 “진실성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가짜 정치”라고 했다.
최 의원은 “민주당은 의원들이 사고만 치면 탈당·출당시켰다가 시간이 지나면 슬그머니 복당시켜 왔다”며 “김홍걸 민형배 의원 등이 다 그러지 않았느냐”고 했다. 이어 “김남국 의원도 마찬가지일 수 있다”며 “불출마 선언을 핑계로 의원직을 유지시켜 줬으니 시간이 지나면 ‘복당 남국’을 외치며 김 의원을 은근슬쩍 복당시킬 수 있다”고 했다.
최 의원은 “이 대표는 놀라울 정도의 ‘현란한 혀’로 사람들을 현혹시킨다”며 “말만 살짝 바꿔 다른 얘기를 하는데 처음엔 귀를 기울였던 국민들이 이제 더 이상 이 대표 말을 믿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이 대표와 민주당은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를 놓고 새빨간 거짓말로 괴담 선동 정치를 하고 있다”면서 “이 대표나 민주당 의원들 모두 자신들이 하는 말이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최 의원은 “‘국민들의 후쿠시마 불안감을 달래기 위해 우리 해역 방사능 수치가 이전보다 10% 이상 올라가면 100억원을 준다는 보험을 출시한다고 하는데 누구도 가입하지 않는다’는 언론 만평이 있더라”며 “아마 이재명 대표도 민주당 의원들 누구도 보험료를 내고 그 보험에 가입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방사능 수치 상승으로 보험료를 받을 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민주당이 무책임한 선동으로 친일 프레임을 씌우려고 하다가 역풍을 맞게 될 것”이라며 “이미 국민들은 수산물 안전성을 의심하지 않고 횟집을 찾고 있다”고 했다.
최 의원은 “광주광역시와 일부 단체가 남침 응원단장 역할을 한 6·25 전범 정율성을 미화하고 기념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는데, 5·18과 보훈 단체들이 강하게 반대해도 계속 하겠다고 한다”며 “1980년 운동권 인사들이 아직도 주사파 DNA를 버리지 못한 것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어 “중공군에게 ‘돌격 앞으로’를 독려하던 정율성을 중국이나 북한도 아닌 한국에서 영웅화하는 것을 보고 정율성 본인도 아마 의아해 할 것”이라고 했다.
최 의원은 “민주당은 북한인권재단을 7년째 표류시키고 탈북민에겐 관심 한번 두지 않았다”며 “김정은 정권의 눈치만 보며 탈북민과 북한 인권을 외면한 민주당은 무늬뿐인 가짜 진보”라고 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 내내 김정은 심기 건드릴까 봐 북 인권에 입닫고 김여정이 문 전 대통령을 ‘삶은 소대가리’라고 비난해도 그저 ‘허허’ 웃기만 했다”며 “만일 일본이나 미국에서 그랬다면 죽창가를 부르며 난리가 났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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