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선유도해수욕장서 해루질하던 50대 실종

군사해경이 연안구조정과 헬기 등을 이용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군산해경 제공

군산 선유도해수욕장 인근에서 해루질을 하던 50대 남자가 실종돼 군산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군산해경은 지난 8월 31일 11시 43분쯤 선유도해수욕장에서 해루질을 하던 50대 남자 A씨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군산해경은 연안구조정 등을 이용한 해상수색과 병행해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해안가를 수색했지만 A씨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A씨는 3일 밤 8시 30분쯤 일행 4명과 해루질을 시작했으며 일행들이 밤 10시쯤 A씨가 보이지 않자 자체적으로 찾다가 해경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산해경은 야간에 물이 빠진 바다로 들어가게 되면 방향감각을 상실할 우려가 크다며 야간에 해루질이나 물놀이를 위해 갯벌에 들어가는 것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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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도상진 기자 dosj4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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