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24년 정부 예산에 3조8000억원 반영…역대 최대

김덕용 2023. 9. 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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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정부 예산안에 대구시가 4조원 가까운 국비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홍준표호(號)' 가 추진하는 미래 5대 신산업 육성 등이 탄력을 받게 됐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역대 최대 세수감소 등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대구시 주요 핵심사업이 정부 예산안에 대거 반영된 것은 역대 최고의 국비확보 성과"라면서 "내년도 예산도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 사업들의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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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정부 예산안에 대구시가 4조원 가까운 국비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홍준표호(號)’ 가 추진하는 미래 5대 신산업 육성 등이 탄력을 받게 됐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 예산안 국비 반영액을 집계한 결과, 전년도 3조7181억원에서 839억원 늘어난 총 3조802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조감도. 대구시 제공
시는 정부의 강력한 재정 건전화와 강도 높은 지출 재구조화 속에서도 대구·경북 신공항 설계비 100억원을 반영해 2030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 중인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대구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5대 신산업과 광역교통망 조성, 지역산업단지 첨단화 등을 위한 사업들이 대거 반영되면서 미래 신산업 육성 및 지역혁신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 반영 사업으로는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구축 56억원을 비롯해 인공지능(AI) 기반 뇌발달질환 디지털 기기 실증지원 사업 50억원, 대구형 반도체 팹 구축사업 157억원 등 대구 미래를 책임질 로봇과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미래 모빌리티와 반도체 사업이 상당수 반영됐다.

노후산단 재생과 스마트주차장 인프라에 각각 225억원과 230억원, 상화로 입체화사업 300억원 등 산업단지 첨단화와 재구조화, 광역교통망 구축을 포함해 금호강 르네상스 분야와 글로벌 문화콘텐츠 관련 사업들도 줄줄이 국비 확보에 성공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역대 최대 세수감소 등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대구시 주요 핵심사업이 정부 예산안에 대거 반영된 것은 역대 최고의 국비확보 성과”라면서 “내년도 예산도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 사업들의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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