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고려아연, 유상증자·라임사태 등 잇따른 악재에 연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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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상증자를 발표한 고려아연(010130)이 '라임 특혜 환매' 의혹까지 받으면서 2거래일 연속 약세다.
1일 오전 9시 24분 고려아연은 전일 대비 3.23% 하락한 51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려아연은 지난달 30일 현대차(005380)·기아(000270)·현대모비스가 공동 투자해 설립한 해외법인 HMG 글로벌을 대상으로 5272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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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상증자를 발표한 고려아연(010130)이 ‘라임 특혜 환매’ 의혹까지 받으면서 2거래일 연속 약세다.
1일 오전 9시 24분 고려아연은 전일 대비 3.23% 하락한 51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일에도 3.30% 내린 52만 7000원에 마감했다.
고려아연은 지난달 30일 현대차(005380)·기아(000270)·현대모비스가 공동 투자해 설립한 해외법인 HMG 글로벌을 대상으로 5272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마련된 자금은 ‘올인원 니켈 제련소’ 건설에 쓰일 예정이다.
하지만 제련소 건설 주체가 고려아연이 아닌 자회사 켐코인 데다 유상증자로 내년 기준 주당순이익(EPS)이 약 5% 하락하며 주가 가치가 희석된다는 우려가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고려아연이 과거 라임자산운용의 환매 중단 전 투자금 일부를 환매 받은 것으로 전해지며 특혜성 환매 상장사로 거론되는 점 또한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고려아연 측은 “특혜를 받은 바 없다. 환매 규모 등도 파악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양지혜 기자 hoj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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