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부산다운 건축상' 대상에 영도 베리베리굿 봉산센터

올해 '부산다운 건축상'에 영도구에 있는 '베리베리굿 봉산센터'가 선정됐다.

부산시는 '2023 부산다운 건축상' 수상작 10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부산다운 건축상' 공모를 진행한 뒤 건축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접수된 54개 작품 중 예비 심사를 거쳐 10개 작품이 선정됐고, 최종 현장 확인 및 본심사를 통해 대상 1점과 금상 1점, 은상 2점, 장려상 6점을 확정했다.

영도구에 있는 '베리베리굿 봉산센터'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상은 연제구 '부산시청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이, 은상은 서구 '닥밭골 한지체험관'과 수영구 '베스트프렌드 동물병원'이 각각 선정됐다.

기장군 '오블리크 하우스'와 수영구 '해그리다' 등 10개 작품이 장려상을 받는다.

대상을 수상한 '베리베리굿 봉산센터'는 게스트하우스와 마을카페, 공유주방, 다목적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내외부로 확장하는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은 녹지가 부족한 마을의 공원이 되고 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점 등이 높게 평가받았다.

수상작들에 대한 시상은 오는 20일 열리는 부산국제건축제 개막식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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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중석 기자 js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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