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태풍 '사올라' 접근에 긴장…증시 · 학교 문 닫아

김영아 기자 2023. 9. 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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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천문대는 오늘 새벽 2시 40분 태풍 경보 8호를 발령했습니다.

홍콩 태풍 경보 등급 5단계 중 3번째인 8호 경보가 내려지면 금융시장과 법원, 공공 기관, 학교가 문을 닫고 버스와 페리 등도 운행을 중단합니다.

홍콩 천문대는 태풍 경로에 따라 태풍 경보가 밤에는 최고 등급 경보인 10호로 격상될 수도 있다고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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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의 한 상점 창문에 테이프가 부탁된 모습

홍콩이 오늘(1일) 제9호 태풍 '사올라'의 접근으로 증시·학교·공공 기관 등의 문을 닫았습니다.

홍콩 천문대는 오늘 새벽 2시 40분 태풍 경보 8호를 발령했습니다.

홍콩 태풍 경보 등급 5단계 중 3번째인 8호 경보가 내려지면 금융시장과 법원, 공공 기관, 학교가 문을 닫고 버스와 페리 등도 운행을 중단합니다.

대부분의 기업과 상점도 문을 닫고 지하철은 축소·지연 운행합니다.

홍콩 천문대는 태풍 경로에 따라 태풍 경보가 밤에는 최고 등급 경보인 10호로 격상될 수도 있다고 예고했습니다.

사올라의 접근으로 홍콩 대표 항공사 캐세이퍼시픽 항공은 오늘 오후 2시부터 내일 오전 10시 사이 예정된 모든 항공편의 운항을 취소하고 추가 취소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홍콩과 중국을 오가는 고속철 운항도 내일까지 중단됐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영아 기자 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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