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2인자 5만주 처분…주가는 여전히 최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엔비디아 '2인자' 격인 인사가 주식을 5만주 이상 처분해 관심이 모아진다.
31일(현지시간) 마켓워치가 인용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자료를 보면, 마크 스티븐스 이사는 지난 28일 엔비디아 주식 2만1500주(평균 단가 468.08달러)와 29일 주식 3만675주(평균 단가 489.91달러)를 각각 매도했다.
스티븐스 이사 외에 콜렛 크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역시 28일 엔비디아 주식 4980주를 451.54달러~468.39달러에 매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엔비디아 ‘2인자’ 격인 인사가 주식을 5만주 이상 처분해 관심이 모아진다.
31일(현지시간) 마켓워치가 인용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자료를 보면, 마크 스티븐스 이사는 지난 28일 엔비디아 주식 2만1500주(평균 단가 468.08달러)와 29일 주식 3만675주(평균 단가 489.91달러)를 각각 매도했다. 2거래일새 5만2175주를 매각한 것이다. 이는 총 2500만달러(약 330억원) 규모라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그는 지난 6월에도 엔비디아 주식 5100만달러어치를 팔았던 적이 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스티븐스 이사는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에 이어 엔비디아 주식을 두 번째로 많이 보유한 인사다. 430만주 이상으로 추정된다. 내부자 매매 데이터를 추적하는 베리티데이터 집계를 보면, 스티븐스 이사가 보유한 430만주의 가치는 21억달러가 넘는다. 마켓워치는 “스티븐스 이사의 이번 매도 규모는 그의 보유량 중 극히 일부”라고 전했다. 그는 2008년부터 현재까지 엔비디아 이사회 멤버로 일하고 있다.
스티븐스 이사 외에 콜렛 크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역시 28일 엔비디아 주식 4980주를 451.54달러~468.39달러에 매도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250% 가까이 폭등한 만큼 상당한 시세 차익을 거뒀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내부 고위 인사들의 주식 매도에도 엔비디아 주가는 사상 최고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18% 오른 493.55달러에 마감했다. 역대 가장 높다. 월가 주요 기관들은 엔비디아 목표 주가를 주로 600달러대로 제시하고 있다. 추후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뜻이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나훈아 콘서트도 아니고"…`추석 기차표` 티켓팅에 고령층 한숨
- 친딸 성추행한 남편 두 눈 찔렀다…“엄마를 용서해 주세요”
- 결혼하면 증여세 혜택 '1억원'…계부·계모도 가능[복덕방기자들]
- '패션의 완성' 정용진 부회장이 극찬한 K선글라스[누구템]
- 소방관 부부동반 모임서 성폭행 시도…얼굴까지 때렸다
- "하나님이 시켰다"…7살 딸 살해 후 암매장한 친모[그해 오늘]
- RM, 때아닌 이슬람 비하 논란에 "모든 신념·종교 존중"
- 中 향하는 11호 태풍 '하이쿠이'…12호 '기러기' 경로는?
- 54년만에 아들 사망보험금 타러온 친모, 또 승소
- '1947 보스톤' 하정우, '비공식작전'이 남긴 오답노트와 다짐[스타in 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