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한 IT회사 1개·관계자 5명 독자제재
최지원 2023. 9. 1. 09:22
정부가 북한 핵미사일 개발과 자금 조달에 관여한 IT 회사를 대북 독자제재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1일) 북한의 무인무장장비 개발 및 IT인력 회사인 '류경프로그램개발회사'와 사장 류경철 외 관계자 4명을 제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제재 대상에는 이 회사의 중국 단둥, 선양 등 해외주재원들도 포함됐는데, 우리나라가 최초로 지정한 것이라고 외교부는 설명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들어 11번째 대북 독자제재로, 작년 10월 이후 지정한 대상은 개인 54명과 기관 51개로 늘어났습니다.
정부는 국제사회의 제재망을 더 촘촘하게 하고 공조를 심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최지원 기자 (jiwon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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