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게임 흥행 불확실성 확대···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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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게임 흥행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됐다며 목표가를 하향 제시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자들은 게임주에 투자할 때 신작 출시 전에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구간에 베팅하기 때문에 중요한 것은 게임 흥행 가능성"이라며 "신작 프로젝트TL은 국내 게임사들 아직 생소한 PC·콘솔 디바이스로 출시된다는 점과 사용자 피드백까지 부정적이어서 투자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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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TL 등 신작 성과 확인 필요"
한국투자증권은 1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게임 흥행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됐다며 목표가를 하향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35만 원으로 지난 7월 제시한 44만 원보다 약 20% 낮췄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자들은 게임주에 투자할 때 신작 출시 전에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구간에 베팅하기 때문에 중요한 것은 게임 흥행 가능성"이라며 "신작 프로젝트TL은 국내 게임사들 아직 생소한 PC·콘솔 디바이스로 출시된다는 점과 사용자 피드백까지 부정적이어서 투자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호윤 연구원은 "내년 하반기까지 출시를 예고한 4종의 모바일게임 신작도 엔씨소프트의 전공 분야가 아닌 실시간 전략게임(RTS), 캐주얼 등의 생소한 장르라 흥행 규모를 가늠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엔씨소프트의 프로젝트TL는 오는 12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투자자들이 의구심을 품고 있는 모바일게임과 새롭게 진출하는 PC, 콘솔게임 시장에서의 새로운 흥행 공식을 엔씨소프트가 찾아냈는지 여부가 향후 주가 레벨에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엔씨소프트의 주가 부진에 대해 신작 출시 부재에 따른 실적 악화를 들었다. 엔씨소프트가 과거부터 지켜온 흥행 공식을 잃어버렸다는 우려도 작용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2024년에는 프로젝트TL을 비롯해 신작 출시가 재개되고 2025년에는 가장 큰 기대작인 아이온2의 출시 가능성까지 있어 추가적인 주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주가 회복을 위해서는 신작의 성과 확인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석 기자 ryupro@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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