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4강 주역’ 배준호, 대전 떠나 스토크 입단... 4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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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활약했던 배준호가 대전하나시티즌을 떠나 유럽 무대 진출에 성공했다.
고교 시절부터 주목받는 유망주였던 배준호는 2022년 당시 K리그2 소속이던 대전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를 밟았다.
스토크의 리키 마틴 테크니컬 디렉터는 배준호에 대해 "아르헨티나에서 열렸던 U-20 월드컵에서 전력 분석팀의 시선을 사로잡은 재능을 지녔다"며 "올 시즌 그가 뛴 K리그 경기도 봤다"라며 꾸준히 지켜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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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의 스토크시티는 31일(한국시간) 배준호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 4년이다.
고교 시절부터 주목받는 유망주였던 배준호는 2022년 당시 K리그2 소속이던 대전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를 밟았다. 어린 나이에도 8경기 1골을 기록했고 승강 플레이오프 2경기에 모두 나서며 중용 받았다.
올 시즌 K리그1으로 승격한 뒤에도 활약은 이어졌다. 17경기에 나서 2골을 넣으며 차세대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달에는 팀 K리그의 일원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맞서며 유럽 무대 활약 가능성을 점쳐보기도 했다.
배준호는 태극마크를 달고도 활약했다. 지난 6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스토크의 리키 마틴 테크니컬 디렉터는 배준호에 대해 “아르헨티나에서 열렸던 U-20 월드컵에서 전력 분석팀의 시선을 사로잡은 재능을 지녔다”며 “올 시즌 그가 뛴 K리그 경기도 봤다”라며 꾸준히 지켜봤다고 말했다.
그는 “배준호의 잠재력이 기대된다”며 “우리 팀과 잉글랜드 무대에 익숙해지면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전했다.
배준호는 “항상 잉글랜드 무대에서 뛰고 싶었는데 꿈이 실현됐다”며 “이제 시작일 뿐이다. 스토크와 함께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겠다”고 다짐했다.
또 친정팀 대전을 통해선 “대전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하며 축구 선수 첫 번째 목표를 이룰 수 있었다”며 “이제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어디서든 대전을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전에서 팬 여러분께 받은 많은 사랑을 보답하겠다”고 작별 인사를 건넸다.
한편 이번에 배준호가 입단한 스토크는 2016-17시즌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경쟁했다. 지난 시즌엔 EFL 챔피언십 16위를 기록했고 올 시즌엔 2승 2패로 10위에 올라 있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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