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유럽 최대 생활가전전시회서 최신 기술 5종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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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최신 기술이 유럽 최대 생활 가전 전시회에 출품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국제가전박람회(IFA)에 최신 기술 5종을 출품한다고 1일 밝혔다.
ETRI는 이번 전시회에 플렌옵틱 현미경, 딥뷰 시각지능 플랫폼, B5G 광액세스, 불법콘텐츠 유통 차단, 다수 참여 몰입 확장현실(XR) 등 5개 기술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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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최신 기술이 유럽 최대 생활 가전 전시회에 출품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국제가전박람회(IFA)에 최신 기술 5종을 출품한다고 1일 밝혔다. 유럽 최대 생활가전 전시회인 IFA는 1일부터 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다.
ETRI는 이번 전시회에 플렌옵틱 현미경, 딥뷰 시각지능 플랫폼, B5G 광액세스, 불법콘텐츠 유통 차단, 다수 참여 몰입 확장현실(XR) 등 5개 기술을 선보인다.
플렌옵틱 현미경은 곤충의 겹눈 구조를 모방한 렌즈를 이용한 광학 기술이다. 곤충의 눈과 닮은 ‘마이크로 렌즈 어레이’를 카메라에 붙여 2차원(2D) 영상을 여러 각도로 조합해 3D 영상을 만들 수 있다. 피부조직 검진이나 반도체 공정에서 결함을 찾는 데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딥뷰 시각지능 플랫폼은 이미지·동영상을 대규모로 분석해 정보를 추출하는 기술이다. 시각 인공지능(AI)을 바탕으로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손쉽게 뽑아낼 수 있다. 이 기술은 미래형 스마트시티 산업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도심에서 안전사고를 예방하거나 쓰레기 불법 투기 단속 같은 사회 문제 해결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가상현실·메타버스·산업 인터넷 서비스 범위를 넓히는 데 활용되는 B5G 광액세스 기술은 광대역·초저지연을 구현하는 초고속 인터넷 기술이다. 스마트공장이나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콘텐츠 산업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불법 콘텐츠 유통 차단을 위해 고유한 특징 값을 추출하고 검사하는 기술은 콘텐츠 산업에서 저작권 보호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TRI가 선보이는 마지막 기술인 ‘다수 참여 원격 몰입 XR’은 AR과 VR을 하나의 콘텐츠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다. 탑재형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AR 환경에서 손 동작으로 가상 캐릭터를 조작하고 VR 환경에서는 동작 인식이 가능하다. 다양한 환경에 있는 사용자들이 같은 콘텐츠를 공유하고 높은 현실감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방승찬 ETRI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ETRI가 개발한 인공지능 등 ICT 융합 연구성과를 해외에 널리 알릴 계획”이라며 “글로벌 기술사업 및 마케팅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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