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尹의 ‘이념이 먼저다’ 기네스북감…이재명 단식 잘한 일”
박 전 원장은 이날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국회를 책임지고 있는 제1당 대표로서 반드시 강한 투쟁을 해야 한다”며 “그 투쟁 방법으로 단식을 선택한 것은 아주 잘한 일”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집권 일 년 반 만에 대한민국을 국가재난시대로 이끌었다”며 “민주주의, 서민경제, 남북관계, 외교를 파탄 내고 특히 야당과 언론, 진보세력을 인정하지 않는 ‘싸워라’하는 위기를 가져왔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 현실이 총체적 파탄인데 대통령은 이념이 먼저다?”라며 “지금 50년대, 60년대 메카시즘, 박물관에 있는 유물된 이념을 꺼내는 것이다. 오래 살다 보니 대통령이 ‘싸우자, 이념이 먼저다’ 이거는 진짜 기네스북감”이라고 덧붙였다.
박 전 원장은 “지금 대통령이 소통을 하지 않고 꽉 막아버렸다”며 “대한민국이 ‘윤석열민국’이 아니다. 우리 국민이 주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대표가 그러한 선택(단식 투쟁)을 해서 국민에게 직접 호소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차라리 김건희 여사가 대통령을 했어도 훨씬 더 잘했을 것”이라며 “(윤 대통령은) 잘하는 것을 잘해야지, 할 일을 해야지. 대통령이 안 할 일만 골라서 천재적으로 하느냐”고 비꼬았다.
앞서 박 전 원장은 지난달 31일 페이스북에도 “김대중, 김영삼 대통령도 야당 지도자 시절 단식으로 민주주의를 지켰다”며 “이재명이 죽어야 나라가 산다”고 적었다.
이어 “대통령께서 싸우자 하시는데, 국가재난시대로 이끄는 대통령, 민주주의, 서민경제, 남북관계, 외교를 파탄 내는 윤석열정권을 향한 최상의 투쟁”이라며 “이재명이 죽어야 나라가 산다”고 재차 강조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내년 생계급여 오른다지만…기초연금 받는 노인은 수급액 ‘뚝’ - 매일경제
- 옆동네는 텅 비는데…“이참에 집 사자” 3040 몰려가는 이유 따로있네 [매부리레터] - 매일경제
- “반백년 노예라고? 놓치면 백년 바보 돼”...은행마다 난리라는 이 상품 - 매일경제
- “집값 3년뒤 더 큰 폭풍 몰아칠 것” 전문가들이 꺼내든 숫자는 - 매일경제
- 육만전자도 던졌다…외국인 석달째 “Bye 코리아” - 매일경제
- 일본가면 쇼핑에 돈쓰는데...미국선 ‘그놈의 팁 내느라’ 식당서 탈탈 - 매일경제
- ‘펠’ ‘팰’ 한 글자로 들통났다…조국이 직접 쓴 딸 조민 ‘허위 인턴 경력서’ - 매일경제
- 곽상도, 김만배와 골프치며 “대장동 도와주겠다”…檢 진술 확보 - 매일경제
- 한달 사이에만 공매도 1.2조 폭탄…에코프로비엠, 투자의견도 ‘뚝’ - 매일경제
- “하성과 또 같이 뛸 기회가 오겠죠?” 에드먼의 바람 [MK인터뷰]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