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김영섭, 부문장 3인 직무해제…'물갈이' 인사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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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섭 KT 대표가 '원포인트' 인사를 단행했다.
1일 KT에 따르면 직무해제 대상은 구현모 전 대표 사임 이후 직무대행을 맡았던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사장)을 비롯해 강국현 커스터머부문장(사장), 신현옥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 등 그룹 최고위급 3인이다.
전임 대표를 비롯해 KT 경영진이 다수 연루된 '일감 몰아주기' 의혹으로 검찰 수사선상에 오른 가운데 3인 부문장도 관련성이 있는 만큼, 김 대표는 인사 쇄신 차원에서 직무해제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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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섭 KT 대표가 '원포인트' 인사를 단행했다. 그룹 내 3인 부문장을 직무에서 해제하고, 공석은 연말까지 직무대행 형태로 운영한다. 전임 대표 체제 인사들의 '물갈이'에 돌입한 흐름이다.
1일 KT에 따르면 직무해제 대상은 구현모 전 대표 사임 이후 직무대행을 맡았던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사장)을 비롯해 강국현 커스터머부문장(사장), 신현옥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 등 그룹 최고위급 3인이다.
전임 대표를 비롯해 KT 경영진이 다수 연루된 '일감 몰아주기' 의혹으로 검찰 수사선상에 오른 가운데 3인 부문장도 관련성이 있는 만큼, 김 대표는 인사 쇄신 차원에서 직무해제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 직무대행으로는 △김영진 경영기획부문장(전무·현 재무실장) △이선주 경영지원부문장(전무·현 경영지원부문 D-TF장) △이현석 커스터머부문장(전무·충남충북광역본부장)이 낙점됐다.
이들은 연말까지 기존 직책과 부문장 업무를 겸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원포인트' 인사 외 별도 인사 발령은 당분간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아울러 김 대표는 경영 성과 등을 고려해 오는 11월 이후 대규모 임원 인사를 단행할 전망이다.
한편 김영섭 KT CEO는 지난달 30일 직원들과의 타운홀미팅에서 "경영 공백이 있어 인사와 조직개편을 가능한 이른 시일 내에 해야 하나, KT인 대부분이 훌륭한 직장관을 갖고 일하셔서 함께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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