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도 OTT 웨이브 본다"…KT엠모바일, 결합 요금제 2종 출시

11GB+일2GB, 100GB 요금제에 웨이브 베이직 결합
월 3만6900~4만1900원…"VOD 30만편 이상 시청 가능"

[서울=뉴시스] KT엠모바일은 1일 웨이브 제휴 요금제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2종은 ▲11GB+일2GB+3Mbps(웨이브 베이직) ▲100GB+5Mbps(웨이브 베이직)으로 가격은 각각 3만6900원, 4만1900원이다. (사진=KT엠모바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KT엠모바일이 알뜰폰 가입자를 상대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출시했다.

KT엠모바일은 1일 웨이브 제휴 요금제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2종은 ▲11GB+일2GB+3Mbps(웨이브 베이직) ▲100GB+5Mbps(웨이브 베이직)으로 가격은 각각 3만6900원, 4만1900원이다.

이 요금제에 가입한 KT엠모바일 고객은 7900원 상당의 웨이브 베이직 이용권이 매달 제공돼 모바일, PC로 '약한 영웅 클래스1', '국가수사본부', '피의 게임2' 등 30만편 이상의 VOD, 100개 이상의 라이브 채널, 영화 6000여편을 무제한 시청할 수 있다.

KT엠모바일과 웨이브가 손을 잡은 이유는 알뜰폰에 가입한 MZ세대 고객 대부분이 OTT 주요 고객이기 때문이다. KT엠모바일 상품 관계자는 "지난해 출시한 OTT 요금제의 경우 MZ세대 비중이 약 65%로 20~30대의 꾸준한 사랑을 받은 만큼 웨이브 요금제도 MZ세대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준범 웨이브 비즈니스그룹장도 "최근 모바일 사용 트렌드가 알뜰폰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면서 "합리적 데이터 요금에 웨이브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KT 알뜰폰 사업자와 제휴하게 됐다"고 말했다.

KT엠모바일 전승배 사업운영본부장은 "앞으로도 알뜰폰 이용 고객이 실제로 누릴 수 있는 혜택을 확대해 고객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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