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스토크시티 입단 배준호 누구? U20 월드컵 휘젓고, 시메오네 감탄시킨 특급 재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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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건' 미드필더 배준호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스토크시티에 공식 입단했다.
스토크시티는 3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배준호와 4년 계약을 맺었다. 이날부터 동료들과 함께 훈련한다"고 발표했다.
8월 21일 만 20세가 된 배준호는 지난해 K리그2 팀이던 대전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공격형 미드필더다.
한편, 앞으로 배준호가 뛰게 될 스토크시티는 2016-2017시즌까지는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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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마드리드 시메오네 감독도 극찬... 그리즈만과도 유니폼 교환
[파이낸셜뉴스] '영건' 미드필더 배준호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스토크시티에 공식 입단했다.
스토크시티는 3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배준호와 4년 계약을 맺었다. 이날부터 동료들과 함께 훈련한다"고 발표했다. 리키 마틴 테크니컬 디렉터는 "(배)준호는 이번에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우리 전력분석팀의 눈을 사로잡은 재능있는 선수"라며 "이번 시즌 그가 뛴 K리그 경기도 계속 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의 잠재력에 기대가 된다. 우리 팀, 잉글랜드 무대에 익숙해지면 계속 발전할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배준호도 구단을 통해 "항상 잉글랜드에서 뛰고 싶었다. 꿈이 실현됐다"며 "이제 시작일 뿐이다. 스토크시티와 함께 경력을 성공적으로 쌓아가겠다"고 말했다.
8월 21일 만 20세가 된 배준호는 지난해 K리그2 팀이던 대전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공격형 미드필더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10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었던 그는 대전이 1부에 승격한 올해 더 많은 기회를 얻어 성장했다. 이번 시즌 K리그1에서의 기록은 16경기 2골이다.
특히 배준호는 올해 5∼6월 U-20 월드컵에서 김은중호의 '에이스' 역할을 하며 한국이 2회 연속 4강에 진출하는 데 큰 힘을 보태 이름을 알렸다. 1-2로 진 이탈리아와의 준결승전에서는 화려한 개인기를 뽐낸데다가 상대팀이 배준호의 개인기에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만큼 뛰어난 플레이를 펼쳤다.
그뿐 아니다. 지난 팀K리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아르헨티나)과 앙투안 그리즈만(프랑스)이 그를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당시 배준호는 팀 K리그-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45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시메오네 감독은 “33번 선수가 공격라인에서 펼친 경기력이 인상적이었다”고 경기 후 평가했다. 그리즈만도 “왼쪽 측면과 중앙을 오간 선수가 눈에 띄었다”고 칭찬했다. 그는 이날 경기 후 배준호를 격려하며 유니폼을 교환하기도 했다.
한편, 앞으로 배준호가 뛰게 될 스토크시티는 2016-2017시즌까지는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었다. 지난 시즌엔 EFL 챔피언십에서 16위에 자리했고, 최근 시작된 2023-2024시즌엔 4라운드까지 2승 2패로 10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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