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태풍 '사올라' 접근에 초긴장…증시·학교 문닫아

2023. 9. 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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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이 1일 제9호 태풍 '사올라'가 접근하면서 증시·학교·공공 기관 등의 문을 닫았다.

홍콩 천문대는 이날 오전 2시 40분 태풍 경보 8호를 발령했다.

홍콩 태풍 경보 등급 5단계 중 3번째인 8호 경보가 내려지면 금융시장과 법원, 공공 기관, 학교가 문을 닫으며 버스와 페리 등도 운행을 중단한다.

천문대는 태풍 경로에 따라 밤에는 최고 등급 경보인 10호로 격상될 수도 있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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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2시 40분 태풍경보 8호 발령
1일 홍콩에 태풍 사올라가 접근하면서 태풍경보 8호가 발령된 가운데 한 여성이 홍콩 중심가 상점 앞을 지나가고 있다. [AP]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홍콩이 1일 제9호 태풍 ‘사올라’가 접근하면서 증시·학교·공공 기관 등의 문을 닫았다.

홍콩 천문대는 이날 오전 2시 40분 태풍 경보 8호를 발령했다. 홍콩 태풍 경보 등급 5단계 중 3번째인 8호 경보가 내려지면 금융시장과 법원, 공공 기관, 학교가 문을 닫으며 버스와 페리 등도 운행을 중단한다. 대부분의 기업과 상점도 문을 닫지만 지하철은 축소·지연 운행한다.

8호 경보는 이날 계속 유지될 것으로 예상됐다. 천문대는 태풍 경로에 따라 밤에는 최고 등급 경보인 10호로 격상될 수도 있다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돌풍과 폭우에 주의를 당부하고 해안가 저지대 홍수를 경고했다.

앞서 많은 항공편과 고속철도 운행도 취소됐다.

홍콩 대표 항공사 캐세이퍼시픽 항공은 이날 오후 2시부터 2일 오전 10시 사이 예정된 모든 항공편의 운항을 취소하고 추가 취소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홍콩과 중국을 오가는 고속철 운항도 2일까지 중단됐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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