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거점' 세종시민운동장 모레 개장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세종시는 시민의 생활체육과 다양한 여가 활동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조치원읍 신흥리 일원에 조성한 세종시민운동장이 오는 3일 개장한다고 1일 밝혔다.

세종시민운동장은 공공체육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조성된 10만900㎡ 규모의 공원형 운동장으로, 2017년 5월부터 282억원이 투입됐다.

주 경기장에는 세종시 최초의 천연잔디 축구장 1면과 육상 트랙이 설치됐으며, 보조경기장에는 인조 잔디 축구장 1면과 족구장 3면이 조성됐다.

세종시민운동장은 청춘공원, 도도리파크, 시민체육관, 조치원복컴수영장 등과 연계해 각종 스포츠와 문화행사도 열 수 있어 시민을 위한 생활체육과 여가 활동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앞으로 세종시민운동장을 활용해 각종 전국 규모 대회를 유치할 계획이다.

세종시민운동장에서는 개장식 직후인 오후 5시부터는 세종시 연고팀 세종스포츠토토와 창녕WFC 간 축구 경기가 진행된다.

경기에 앞서 세종스포츠토토 선수단의 사인볼·유니폼 전달과 치맥 무료 제공 이벤트도 진행된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민운동장은 시민을 위한 생활체육·문화행사 거점으로 널리 활용될 것"이라며 "시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다양한 스포츠와 문화행사를 즐기실 수 있도록 기반 시설을 꾸준히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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