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EX CD금리액티브(합성)' ETF…1개월 만에 1조원 유입

이사민 기자 2023. 9. 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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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은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 ETF가 8월 한 달간 1조원 넘는 자금을 모집하며 전체 ETF 순자산 유입 1위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 ETF는 순자산 1조 6038억원으로 지난 6월 상장 이후 60영업일 만에 순자산 1조6000억원을 돌파했다.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 ETF는 CD91일물 하루치 금리를 매일 이자수익으로 반영하는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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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은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 ETF가 8월 한 달간 1조원 넘는 자금을 모집하며 전체 ETF 순자산 유입 1위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 ETF는 순자산 1조 6038억원으로 지난 6월 상장 이후 60영업일 만에 순자산 1조6000억원을 돌파했다.

이 ETF는 하루 1조원 이상의 거래대금을 기록하며 6월 27일 이후 현재까지 전체 ETF 중 거래량 1위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투자자들도 8월 한 달간 590억원의 장내 순매수를 기록했다.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 ETF는 CD91일물 하루치 금리를 매일 이자수익으로 반영하는 상품이다. CD91일물 금리는 지난달 31일 기준 연 3.69%로 5월 말 이후 연 3.7% 내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금리 등락에 따라 손해가 발생할 수 있는 일반 채권형 ETF와는 달리 이 상품은 CD91일물 금리를 일할 계산해 매일 복리로 반영하는 구조다. 기간 조건 없이 하루만 투자해도 CD91일물 하루 금리를 수익으로 받을 수 있다. 총 보수 역시 연 0.02%로 CD금리 ETF 중 업계 최저다.

또 퇴직연금(DC/IRP) 계좌와 연금저축계좌를 통해 안전자산으로 100% 투자가 가능한 유일한 CD금리형 상품이다. 연금계좌에서 투자 시 세액공제 및 저율 과세 등 세제 혜택을 누리며 투자할 수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최근 미국 중심으로 예상보다 더 높은 금리 수준이 더 오래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공감대가 시장에 반영됐다"며 "이러한 환경에서 손실 걱정 없이 고금리를 받으며 투자자금을 대기시킬 수 있는 파킹형 ETF에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 ETF는 CD금리 수준의 고금리 효과를 누리며 현금 관리를 할 수 있다"며 "풍부한 거래량과 0.0005%에 불과한 국내 최저 매수-매도 호가 스프레드를 활용해 투자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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