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한 삶은 아이들의 DNA, 매월 1억 7천만원은 부족해” 케빈 코스트너 전부인 법정서 주장[해외이슈](종합)
코스트너 "월 8천만원이면 충분하다" 맞서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겸 감독 케빈 코스트너(68)와 이혼소송을 벌이고 있는 크리스틴 바움가트너(49)는 “럭셔리한 삶은 세 아이들의 DNA”라면서 더 많은 양육비를 요구했다.
8월 31일(현지시간) 연예매체 피플에 따르면, 코스트너와 별거중인 바움가트너는 이날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바라의 법원에서 열린 양육비 청문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바움가트너는 월 17만 5,057달러(약 2억 3,203만원)의 양육비 요청을 다루기 위한 청문회에 참석했는데, 이는 현재 코스트너에게 받고 있는 12만 9,000달러(약 1억 7,098만원)에서 4만 6,000달러(약 6,097만원)가 인상된 금액이다.
그러나 코스트너는 월 6만 달러(약 7,953만원)이면 충분하다고 맞서고 있다.
이들은 아들 케이든(16), 헤이즈(14), 딸 그레이스(13) 등 세 자녀를 두고 있다. 바움가트너는 지난 5월 1일 결혼 18년 만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으며, 이후 법원 명령에 따라 집에서 나왔다.
8월 26일 피플이 입수한 크리스틴의 법적 서류에 따르면, 2021년과 2022년 2년 동안 부양할 수 있는 코스트너의 평균 현금 흐름은 연간 1,924만 8,467달러(약 255억원)라고 명시돼있다.
이 현금 흐름과 50/50 육아 시간 분담에 따라 캘리포니아 법에 따라 추정되는 기준 양육비는 월 17만 5,057달러라는 설명이다.
바움가트너는 아이들을 언급하며 호화로운 삶을 사는 것이 "이 시점에서 그들의 DNA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크리스틴은 증거 사진을 넘기며 목이 메인 채 법정에서 "이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경험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이 비워둔 산타바바라 저택의 모든 부분을 "우리 것"이라고 반복해서 언급하며 "우리는 꽤 큰 커뮤니티를 만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이 저택에는 배구장, 정원, 인피니티 풀, 게스트 하우스 두 개가 있다.
바움가트너는 공예품이 보관되어 있는 이 집의 "서핑 차고"를 언급하며 "이곳에서 우리가 꿈꾸는 모든 것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바다와 매우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바다를 집처럼 여기고 있다"고 말하며 서핑 차고가 "물속에서 발끝까지" 50걸음 떨어진 곳에 있다고 전했다.
심리를 앞두고 피플이 입수한 법원 문서에는 "크리스틴은 이러한 가정법 원칙을 지키고 당사자의 세 미성년 자녀가 케빈의 상당한 수입과 부를 통해 가능해진 라이프스타일의 혜택을 계속 누릴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해 이 요청을 제기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한편 코스트너는 1978년부터 1994년까지 결혼했던 전 부인 신디 코스트너와도 자녀 애니 코스트너, 릴리 코스트너, 조 코스트너, 리암 코스트너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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