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커 왔다" 제주 면세점 '북적'…"연말까지 2만명 방문" 업계 기대감

임찬영 기자 2023. 9. 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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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단체관광객 방한을 허용하면서 중국인 단체크루즈 관광객들이 제주 시내면세점에 6년 5개월 만에 방문했다.

1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제주에 도착한 중국인 단체 여행객 680여명이 국내 시내면세점에 방문했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제주 시내면세점을 찾은 것은 6년 5개월 만으로 지난달 10일 중국 정부가 단체관광을 허용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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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오후 블루드림스타호 크루즈에서 내리는 중국인 관광객 모습./사진제공=롯데면세점


중국 정부가 단체관광객 방한을 허용하면서 중국인 단체크루즈 관광객들이 제주 시내면세점에 6년 5개월 만에 방문했다.

1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제주에 도착한 중국인 단체 여행객 680여명이 국내 시내면세점에 방문했다. 이들 중 절반은 롯데면세점에, 나머지 절반은 신라면세점에 각각 들렀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제주 시내면세점을 찾은 것은 6년 5개월 만으로 지난달 10일 중국 정부가 단체관광을 허용한 영향이다. 이들은 오후 2시 제주항에 도착해 4시쯤 롯데면세점 제주점, 신라면세점 제주점 등에서 쇼핑을 이어갔다.

이성철 롯데면세점 제주점장은 "연말까지 최대 2만명 규모 중국인 크루즈 고객의 제주도 방문이 계획돼 있어 기대감이 크다"며 "롯데면세점은 유커가 선호하는 베스트 상품을 확보하고 이와 동시에 단체버스 주차장 등 인프라를 점검하는 등 고객맞이를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윤재필 신라면세점 제주점 점장도 "중국 단체 관광 허용으로 인해 제주도 관광산업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랜만에 방문한 단체 고객들의 면세쇼핑 만족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 할 것"이라고 했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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