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팅 담당자 누구냐" '마스크걸', 싱크로율 100% 자랑하는 캐스팅 화제[초점S]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 속 원작 웹툰과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캐스팅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마스크걸'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게 된 외모 콤플렉스 소유자 김모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30일 넷플릭스 TOP 10 웹사이트에 따르면 고현정, 나나, 이한별, 염혜란, 안재홍 등 배우들의 열연으로 화제를 모은 '마스크걸'은 공개 2주 차에 740만 뷰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비영어) 부문 1위에 올라섰고 대한민국을 비롯해 캐나다, 프랑스,독일, 일본 등 72개 국가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공개 사흘 만에 280만 뷰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비영어) 2위를 기록한 '마스크걸'은 일주일 후 비영어 부문 1위 자리를 꿰차며 더욱 높아진 화제성과 인기를 증명했다. 이렇듯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마스크걸'의 흥행 요인으로 배우들의 열연에 더불어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캐스팅 라인업이 뽑히고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은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소름 돋는 스토리와 묘사로 많은 독자에게 충격을 안긴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2015년 8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연재된 '마스크걸'은 청소년관람불가 웹툰임에도 종합 순위 톱10을 유지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마스크걸'은 원작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캐스팅을 통해 원작 독자들의 기대감을 충족, 이외의 시청자들의 관심을 끄는데 성공했다.
우선 '마스크걸'은 김모미 역에 이한별, 나나, 고현정의 1인 3역 캐스팅이라는 파격 시도를 거행해 눈길을 끌었다. '마스크걸' 속 김모미는 내외적으로 가장 많은 변화를 겪는 인물. 따라서 '마스크걸'은 첫 번째 김모미 역에 신인배우 이한별을, 성형 후 김모미 역에 나나를, 교도소에 수감된 죄수번호 1047번 김모미 역에 고현정을 캐스팅하며 변화하는 김모미를 표현해냈다.
그중 첫 번째 김모미 역을 맡은 신인 배우 이한별은 살짝 도드라진 광대, 길쭉한 얼굴형 등 원작의 김모미와 완벽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모습으로 공개 전부터 독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으며, 성형 후 변신한 김모미 역에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로 꼽힌바 있는 애프터스쿨 출신 나나를 캐스팅했다. 또한 중년 김모미 역을 맡은 고현정은 파격적인 쇼트커트를 거행하며 싱크로율을 높였다 .
여기에 파격적인 모습으로 '은퇴설'까지 제기됐던 배우 안재홍 역시 주오남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외적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는 주오남 역할을 맡기 위해 10kg를 증량하는가 하면, 탈모 분장에 각종 소품을 통해 외적인 싱크로율을 높였다. 또한 주오남으로 완벽 변신한 대본 수정과 애드리브를 통해 원작 주오남보다 더 주오남 같은 캐릭터를 완성해 내며 극찬받았다.
'마스크걸'에서 주오남(안재홍)의 엄마이자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죽인 김모미(이한별, 나나, 고현정)를 추격하는 김경자 역을 맡은 염혜란 역시 짧은 단발머리에 깊은 주름 분장 등으로 싱크로율을 높였으며, 후반부에는 특수분장까지 거행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김춘애(한재이)의 쓰레기 전남친 최부용 역을 맡은 이준영은 김춘애를 '현금 인출기'로 이용하던 학창시절 추억의 머리부터 아이돌 데뷔 후 꽃미남 외모, 춘애의 폭로 이후 은퇴해 피폐하게 살아가는 폭력적인 모습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외적인 변화를 통해 그려내며 1인 3역을 소화한 듯한 느낌을 안겼다.
분량이 많지 않은 조연들 역시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극 중 김미모가 짝사랑하는 박기훈 부장 역에는 깔끔하고 지적인 이미지의 배우 최다니엘을 캐스팅했으며, 박기훈 부장의 불륜 상대이자 회사 내 남성들의 인기를 독차지하는 이아름 역에는 동그랗고 큰 눈을 가진 정화를 캐스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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