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섭號 KT 첫 인사…'사법 리스크' 경영·고객 부문장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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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섭 KT 신임 대표가 임원 물갈이에 나섰다.
1일 KT에 따르면 이날 주요 부문장급에 대한 인사가 발표된다.
KT 관계자는 "부문장급에 대한 인사가 나는 것은 맞다"며 "당분간 직무대행 체제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향후 인사에서 사법 리스크가 있는 임원들이 대폭 물갈이 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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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쇄신 의지 나타낸 핀포인트 인사 해석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김영섭 KT 신임 대표가 임원 물갈이에 나섰다. 당장 리스크가 있는 부문부터 도려낸 것. 이는 핵심 보직을 집어 인사를 낸 것으로 인적 쇄신을 하겠다는 김 대표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일 KT에 따르면 이날 주요 부문장급에 대한 인사가 발표된다.
대상은 그동안 대표 직무대행을 맡았던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사장)과 강국현 커스터머부문장(사장), 신현옥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이다.
각 자리는 김영진 재무실장(전무), 이현석 충남충북광역본부장(전무), 이선주 경영지원부문 D-TF장(전무)가 대신할 예정이다. 이들은 당분간 현 직책을 유지하면서 직무대행 형태로 부문장 자리를 직무대행으로 겸임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대외적으로도 법적 리스크가 있는 구 경영진들을 대상으로 취한 조치다. 김 대표가 취임 전 업무 보고를 받으면서 우선 교체가 필요한 인물에 대한 분석을 거쳐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욱 사장과 강국현 사장은 앞서 정치자금법위반으로 각각 벌금 400만원을 선고 받았다. 신현옥 부사장은 현재 일감몰아주기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소위 이권 카르텔로 분류되는 고위급 인사들부터 물갈이를 시작한 셈이다.
다만 이번 인사가 승진 인사가 아니라는 점은 주목할만하다. 직급이 달라지지 않은 데다 직무대행 체제인 만큼 본격적인 인사와 조직개편이 나올 때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다.
경영기획부문과 경영지원부문의 경우 기존 부문장의 바로 다음 직급이 대행을 맡았다.
KT 관계자는 “부문장급에 대한 인사가 나는 것은 맞다”며 “당분간 직무대행 체제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향후 인사에서 사법 리스크가 있는 임원들이 대폭 물갈이 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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