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년 아산 목표인구 73만명…개발가능용지 두 배 이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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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가 2040년까지 인구 성장 목표를 73만 명 규모로 정했다.
박경귀 시장은 "2040 계획에는 아산시가 충남 북부 대표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풍부한 성장잠재력과 지역 균형발전 의지를 반영했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명실상부한 중부권 거점도시로 발돋움할 기틀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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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아산시가 2040년까지 인구 성장 목표를 73만 명 규모로 정했다.
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2040 아산도시기본계획'을 지난달 28일 충남도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일 밝혔다.
시는 2040년 도시미래상을 '자연과 문화, 경제가 공존하는 상생·온휴(溫休) 도시 아산'으로 명시하고 '웰빙문화도시, 스마트경제도시, 위드상생도시' 등 3대 목표와 체류 관광 활성화 및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창출 등을 세부 실천 전략으로 세웠다.
도시 공간구조는 기존 '2030계획'의 1도심(온양 1∼6동) 5지역거점(아산신도시, 둔포, 인주, 도고, 송악) 체계에서, '2040계획'에는 1도심(온양 1∼6동) 3부도심(둔포, 아산신도시, 신창·도고) 2지역중심(인주, 송악)으로 개편됐다.
인구 계획은 72만8천명(상주인구 65만명, 주간 활동 인구 7만8천명 등) 규모로 확정했다.
이는 '2030계획'의 65만명(상주인구 60만명, 주간 활동 인구 5만명)보다 12% 늘어난 수치다.
개발가능용지(시가화 예정용지)도 많이 증가했다. '2040계획'의 시가화 예정용지는 58.240㎢(주거용지 26.241㎢, 상업용지 1.687㎢, 공업용지 30.312㎢ 등)로, 기존 '2030계획'(27.086㎢) 대비 31.154㎢(115%) 확대됐다.
박경귀 시장은 "2040 계획에는 아산시가 충남 북부 대표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풍부한 성장잠재력과 지역 균형발전 의지를 반영했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명실상부한 중부권 거점도시로 발돋움할 기틀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도시기본계획은, 10∼20년 기간의 장기적인 변화를 예측하고 이에 대응하는 체계적인 도시의 공간구조와 발전 방향을 담는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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