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 해상풍력 기자재 공급난 우려로 주가 하락-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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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일 씨에스윈드에 대해 해상풍력 기자재 공급난 우려로 글로벌 풍력업체들의 주가가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하부구조물, 타워 등 기자재 적기 공급이 글로벌 해상풍력 확대에 키 포인트인 것이 확인됐다"며 "GWEC, 매크로 상황이 우호적이지 않지만, 중국을 제외한 해상풍력이 향후 10년간 연평균 28% 고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씨에스윈드는 포르투갈, 베트남에 해상 타워 공장을 증설하고 있다. 하부구조물 업체 인수도 긍정적인 결정"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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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일 씨에스윈드에 대해 해상풍력 기자재 공급난 우려로 글로벌 풍력업체들의 주가가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내년부터 본격화될 실질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강력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해상풍력 1위 개발업체인 오스테드(Orsted)가 미국 해상풍력 관련 총 23억달러 손상을 예고하면서 주가가 25% 급락했다"며 "이에 따라 국내 해상풍력 기자재 관련업체들도 주가가 급락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Orsted의 손상 예상 원인은 하부구조물 등 해상풍력 기자재 조달 늦어져 단지 건설 지연(7억달러), 미국 내기자재 조달 관련 보너스 크레딧 협상 지연(9억달러), 이자율 상승 관련 예상 손상(7억달러) 등"이라며 "손상의 주원인은 기자재 공급망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동시다발적인 해상풍력 단지를 건설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하부구조물, 타워 등 기자재 적기 공급이 글로벌 해상풍력 확대에 키 포인트인 것이 확인됐다"며 "GWEC, 매크로 상황이 우호적이지 않지만, 중국을 제외한 해상풍력이 향후 10년간 연평균 28% 고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씨에스윈드는 포르투갈, 베트남에 해상 타워 공장을 증설하고 있다. 하부구조물 업체 인수도 긍정적인 결정"이라고 판단했다.
한 연구원은 "씨에스윈드의 올해 턴어라운드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생산세액세제공제(AMPC) 때문이다. 회계상의 이슈라고 치부할 수 있다. 따라서 내년부터 기대하는 고성장에 대한 가시성이 높은지가 중요한데, 긍정적"이라고 했다.
그는 "해상풍력 타워 중장기 공급계약 이행 시작, 미국의 IRA 와 유럽의 REPowerEU에 따른 육상풍력 설치량 확대 시작 때문"이라며 "글로벌 풍력업체들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정책 지원 트렌드는 여전하기 때문에 지금은 주가 하방에 베팅할 시점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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