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그라든 전기차 열풍…"잠시 쉬어갈 뿐, 방향성은 여전해"-한국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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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전기차 산업이 숨 고르기에 돌입한 가운데 저가 전기차 출시, 라인업 다변화, 충전 인프라 확충 등이 진행되면서 다시 온기가 돌 것이라고 1일 전망했다.
부족한 충전 인프라도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는 이유다.
이어 "불과 작년만 해도 보조금 신청 대란이었지만 현재는 보조금이 남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국면은 오래가지 않을 것이며 현재의 수요 냉각 국면은 저가 전기차 출시, 라인업 다변화, 충전 인프라의 확충이 진행되며 다시 풀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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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전기차 산업이 숨 고르기에 돌입한 가운데 저가 전기차 출시, 라인업 다변화, 충전 인프라 확충 등이 진행되면서 다시 온기가 돌 것이라고 1일 전망했다. 전기차 전환은 장기적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국내 전기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3.2% 감소했다"며 "연말과 연초를 제외하면 국내 전기차 판매 감소는 코로나 이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전기차 판매가 둔화했는데 가장 큰 배경은 가격에 대한 저항"이라며 "시장이 커지면서 수요층의 눈높이도 높아지고 의사결정도 깐깐해졌다"고 말했다.
줄어드는 보조금도 전기차 시장을 단기적으로 위축시키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30일 정부는 2024년 전기차 국고보조금을 대당 5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며 "미국과 프랑스는 상대적으로 높게 유지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국가가 전기차 보조금을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는 전기차 시장의 자생적 성장 기반이 더욱 강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부족한 충전 인프라도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는 이유다. 이에 대해 "부족한 급속 충전 인프라와 더딘 충전 속도로 소비자들은 내연기관을 못 떠나고 있다"며 "미국 등 충전 동맹이 가속화되면서 이 부분은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불과 작년만 해도 보조금 신청 대란이었지만 현재는 보조금이 남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국면은 오래가지 않을 것이며 현재의 수요 냉각 국면은 저가 전기차 출시, 라인업 다변화, 충전 인프라의 확충이 진행되며 다시 풀릴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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