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한국 육상 최초로 다이아몬드 리그 파이널 진출

이영빈 기자 2023. 9. 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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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높이뛰기 바를 넘고 있는 우상혁. /AFP 연합뉴스

우상혁이 역대 최초로 다이아몬드 리그 파이널 무대를 밟는 한국 선수가 됐다.

우상혁은 1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2023 세계육상연맹 취리히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2m31을 넘어 3위에 올랐다. 랭킹 포인트 6점을 추가한 우상혁은 총 20점을 확보하면서 이번 시즌 4위에 올랐다. 최종 6위까지 주어지는 파이널 진출 티켓을 따냈다.

다이아몬드 리그는 세계육상연맹이 매년 뛰어난 기량을 가진 선수 10여 명을 초청해 진행하는 대회다. 올 시즌 남자 높이뛰기 다이아몬드 리그 대회는 6번 열렸다. 각 대회 1∼8위는 순서대로 승점 8∼1점을 받는다. 총점 상위 6명이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시리즈 출전한다. 우상혁은 4개 대회에 출전해 자격을 얻었다. 6명은 파이널 대회에서 최종 승자를 가린다.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은 오는 17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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