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한복판에 싱크홀이…경주서 3중 추돌사고 발생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경북 경주의 한 도로에서 싱크홀을 피하려다 승용차 3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경북소방본부)

1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3분께 경북 경주시 도지동 왕복 4차로 도로에서 3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운전자 1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사고는 가로, 세로 2m, 깊이 약 2m의 싱크홀을 피하려다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싱크홀은 도로 아래에 설치된 낡은 용수관이 함몰되며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은 경주시는 긴급도로보수반을 투입, 싱크홀 발생 7시간 만인 1일 오전 5시40분께 복구를 마쳤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