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쏘카 2대주주 등극…협업 여부 중요-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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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1일 롯데렌탈에 대해 향후 주가는 쏘카와의 협업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만약 쏘카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이사회 내 영향력을 확대해야 하고, 이는 주총 결정이 필요한 바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며 "향후 주가는 롯데렌탈-쏘카의 협업 여부에 따라 다른 흐름을 만들어낼 것이다. 협업이 잘 진행된다면 장기 가치제고에 기여할 것이고, 반대라면 당분간 변동성을 보일 수 밖에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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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하나증권은 1일 롯데렌탈에 대해 향후 주가는 쏘카와의 협업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롯데렌탈은 SK가 보유한 쏘카의 주식 587만2000주(지분율 17.91%) 전부를 총 1321억~1462억원 사이에서 인수하기로 결정했다"며 "전체 인수대금을 기준으로 주당 가격은 2만2500~2만4900원이고, 이는 쏘카의 현 주가(1만6110원) 대비 40~55%의 프리미엄을 주고 인수하는 셈"이라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SK와의 계약이 진행되면 두 차례의 지분 매수 후 내년 9월 13일 이후에는 총 1079만주(지분율 32.91%)를 보유하게 된다. 이는 기존 최대주주인 에스오큐알아이(지분율 18.97%)를 포함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35.43%에 이어 완전한 2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며 "롯데렌탈이 풋옵션 계약으로 추가 58.7만주(지분율 1.79%)를 취득하게 되면 지분율은 34.7%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롯데렌탈은 쏘카의 지분 매수가 그룹 차원에서 모빌리티 사업에 대한 육성 의지가 반영된 결정이고, 향후 충분한 영향력을 행사해 롯데렌탈과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며 "롯데렌탈은 렌터카 시장의 1위 사업자이나, 플랫폼 역량은 다소 부족하다는 자체 판단이었다"고 했다.
이어 "향후 쏘카와의 협업을 통해 젊은 층 유입 고객을 렌탈 고객으로 전환시키고, 쏘카의 플랫폼 기술을 단기렌탈에 접목하며, 쏘카의 노하우를 비용절감에 활용하고, 궁극적으로 롯데렌탈의 풀라인업과 쏘카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그룹 내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통한 고객 충성도 강화를 목표하고 있다"며 "다만 이러한 롯데렌탈의 목표는 쏘카의 우호적인 협업이 전제돼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는 "만약 쏘카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이사회 내 영향력을 확대해야 하고, 이는 주총 결정이 필요한 바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며 "향후 주가는 롯데렌탈-쏘카의 협업 여부에 따라 다른 흐름을 만들어낼 것이다. 협업이 잘 진행된다면 장기 가치제고에 기여할 것이고, 반대라면 당분간 변동성을 보일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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