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직랜드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IPO 본격

이용성 2023. 9. 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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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형반도체(ASIC)디자인 솔루션 대표기업 에이직랜드는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종민 에이직랜드 대표이사는 "상장 후 미국 진출 및 사업 고도화,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본격적인 성장을 통해 글로벌 시스템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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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주문형반도체(ASIC)디자인 솔루션 대표기업 에이직랜드는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사진=에이직랜드)
지난 2016년 설립된 에이직랜드는 주문형 반도체 디자인 서비스 및 시스템 온 칩 개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1위 TSMC와의 핵심 파트너십 △TSMC 공정 이해도 기반 턴키 서비스 제공 및 다양한 레퍼런스 확보 △독보적인 시스템 온 칩(SoC) 자동화 설계 플랫폼 구축 △개발 후 양산으로 이어지는 스케일업 선순환 장착 △Arm 공식 디자인 파트너 (ADP) 등이 핵심 경쟁력이다.

에이직랜드는 설립 2년 만에 글로벌 지적재산(IP)기업 Arm의 공식 파트너인 ADP 선정에 이어 3년 만인 2019년 전 세계 파운드리 1위인 TSMC의 공식 파트너 지위를 획득했다. 이는 현재 국내에서는 유일하다.

최근 전 세계 반도체 업계 공정 미세화, 고성능 반도체 및 칩렛 대응 공정에 대한 수요 확대로 TSMC 공정 이해도가 높고, 탑레벨급 연구개발(R&D) 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신규 프로젝트 수주잔고가 크게 늘었다.

그간 에이직랜드는 통상적인 백엔드 위주의 디자인하우스 대비 칩 개발부터 양산까지 반도체 전과정을 커버할 수 있는 턴키솔루션을 제공하고, SoC 자동화 설계 플랫폼 및 AI기반 백엔드 솔루션 등 독보적인 자체 설계역량을 갖춰 비교우위를 확보했다.

이는 실적으로도 이어졌다. 매년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며 외형성장을 경신하고 있다. 2021년 매출액은 422억원에서 2022년 656억원으로 약 55%의 성장율을 기록했다. 2023년 9월 기준 수주 잔고 또한 1100억 원으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종민 에이직랜드 대표이사는 “상장 후 미국 진출 및 사업 고도화,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본격적인 성장을 통해 글로벌 시스템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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