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 곳곳 '강우' 주의…낮 최고 32도

남부지방 곳곳 시간당 최대 60㎜ 비
낮 최고기온 27~32도…어제와 비슷
중부내륙 짙은 안개…교통안전 '주의'

[서울=뉴시스]박광온 기자 = 금요일인 1일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가끔 비가 내리겠고, 곳에 따라선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기온은 전날과 비슷하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늘(1일) 전남권과 경북권남부, 경남권, 제주도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일부 지역엔 시간당 최대 60㎜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남해안 30~80㎜(많은 곳 100㎜ 이상) ▲광주·전남(남해안 제외) 10~50㎜ ▲전북남부 5~20㎜ ▲부산·울산·경남남해안 30~100㎜다.

또 ▲경남내륙, 대구·경북남부, 울릉도·독도 10~40㎜(많은 곳 60㎜ 이상) ▲제주도 50~150㎜(많은 곳 200㎜ 이상)다.

특히 경남권해안, 경북남부동해안, 제주도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다만,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고, 강약을 반복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27~32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8도, 수원 30도, 춘천 30도, 강릉 30도, 청주 30도, 대전 30도, 전주 31도, 광주 32도, 대구 31도, 부산 28도, 제주 29도다.

이날 아침까지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내외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11호 태풍 '하이쿠이'는 오는 6일 오전 3시께 중국 상하이 남서쪽 육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12호 태풍 '기러기'도 4일 오전 3시께 일본 가고시마 남쪽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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