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톡톡] 부산 곳곳 웃음 바다…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KBS 부산] [앵커]
한 주간의 지역 문화 소식을 전하는 문화톡톡 시간입니다.
부산 전역에 웃음 바다를 만들고 있는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열리고 있습니다.
최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을 웃음바다로 만든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올해 11번째 막을 올렸습니다.
코미디언들은 등장과 포토타임조차 평범치 않습니다.
관객과 만나는 곳이 곧바로 공연장이고, 그 순간 웃음바다가 열립니다.
[김대희/꼰대희/코미디언 : "제가 김준호 집행위원장한테 우리 동네에서 누구 허락받고 이런 거 하냐, 제가 막 따졌더니만 그럼 오이소 해가지고 초청받았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뭐 카펫을 밟으라 카던데…."]
유튜브와 TV, 공연무대를 넘나드는 대세 코미디언들이 웃음을 선사하기 위해 부산에 모였습니다.
숏박스와 싱글벙글쇼, 만담어셈블, 베리베리, 가베지까지 14개국, 38개팀이 열흘 동안 코미디 공연을 펼칩니다.
다양한 장르 코미디로 장애와 비장애의 벽도 허물었습니다.
청각장애인도 즐길 수 있는 논버벌 코미디와 퍼포먼스 코미디, 시각장애인을 위한 토크 콘서트와 스탠드업 코미디 배치를 강화했습니다.
[김준호/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집행위원장 : "다양성에 신경을 썼다고 해야되나. 베리베리라는 성인 코미디도 있고, 변기수의 욕쇼는 아시겠지만, 욕을 객석에 하는 쇼라 성인물의 공연들이 있는가 하면 급식왕이라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연도 있고…."]
관객을 직접 찾아가는 코미디 공연도 더 늘렸습니다.
부산역 광장과 유라리 광장에서 오픈 콘서트를 열었고, 해운대 구남로에서는 야외공연 '코미디 스트리트'도 진행합니다.
9월 3일 열리는 폐막식에서는 종영 3년 만에 부활하는 KBS 2TV의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를 먼저 만날 수 있습니다.
문화톡톡 최재훈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CG:김명진
최재훈 기자 (jhh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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