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양당, 정기국회 전 의총서 선거제 개편안 논의

윤승민 기자 2023. 9. 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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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이 지난 7월 3일 국회에서 열린 ‘선거제 개편 협의체 발족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개특위 야당 간사인 민주당 김영배 의원, 민주당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 김 의장, 국민의힘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정개특위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 성동훈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1일 정기국회 개회를 앞두고 내년 22대 총선 선거제 개편안을 논의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정책의총을 열고 안건 중 하나로 선거제 개편 문제를 다룰 예정이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권역별 병립형 비례대표제로 선거제를 개편해야 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으나 의원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민주당 역시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선거제를 주제로 비공개 의총을 진행한다. 21대 총선 당시 적용됐으나 위성 정당으로 형해화된 연동형 비례대표제, 권역별 비례대표제 등 여러 개편안을 두고 의견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지난달 29일 의원 워크숍에서 결의문을 채택하며 양당 독식 완화, 비례성 강화, 소수정당 원내 진입 뒷받침 등 선거제 개편 3대 원칙을 정한 바 있다.

윤승민 기자 me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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