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길론, 토트넘 떠나 맨유 이적…메디컬 테스트까지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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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택은 세르히오 레길론이었다.
유럽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일(한국시간) "토트넘과 레길론이 1시즌 동안 임대로 맨유에 합류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레길론의 주급은 맨유가 모두 부담한다.
레길론은 2020년 토트넘에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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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택은 세르히오 레길론이었다.
레길론이 맨유 유니폼을 입는다. 유럽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일(한국시간) "토트넘과 레길론이 1시즌 동안 임대로 맨유에 합류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디 애슬래틱'은 "레길론이 맨체스터에서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쳤다. 곧 영입 공식 발표가 나올 것이다"고 알렸다.
따로 임대 이적료는 없다. 레길론의 주급은 맨유가 모두 부담한다. 내년 1월 임대 계약을 중지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됐다.
맨유는 급한 불을 껐다. 왼쪽 풀백인 루크 쇼가 최근 노팅엄 포레스트와 홈경기에서 다치며 전력 공백이 있었다. 검사 결과 복귀까지 10주 이상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이적 시장 마감이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 맨유는 서둘러 왼쪽 풀백들을 알아봤다.
토트넘의 레길론, 첼시의 마크 쿠쿠렐라가 주요 타깃이었다. 영입 난이도는 레길론이 훨씬 쉬웠다. 맨유는 레길론을 택하며 쇼의 빈자리를 채웠다.
레길론은 2020년 토트넘에 이적했다.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적극적인 오버래핑이 돋보이는 풀백이다.
다만 패스의 정확성, 시야가 좋지 못했다. 한때 토트넘 주전이었으나, 지난 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 아래서 자리를 잃었다.
지난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임대를 갔다 다시 돌아왔다. 부상으로 인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도 인상적인 경기력은 보이지 못했다. 스페인 라리가 출전 횟수가 11경기에 불과했다.
토트넘 감독은 엔지 포스테코글루로 바뀌어있었지만, 여전히 레길론은 전력 외였다. 올 시즌 개막 후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단 한 차례도 나서지 않았다.
토트넘으로서도 잉여 자원인 레길론을 계속 데리고 있기 부담이었다. 맨유에겐 기회였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유는 메이슨 마운트, 안드레 오나나, 라스무스 회이룬을 모두 거액을 주고 데려왔다. 남은 여름 쓸 수 있는 예산이 제한적이었다.
레길론은 현실적인 대안이었다. 이적료를 들이지 않고 이름값 있는 풀백을 어렵지 않게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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