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이익률 개선 지속 전망-NH

오경선 2023. 9. 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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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일 빙그레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률이 전년 대비 4%포인트 높은 7%대까지 상승하며 드라마틱한 실적 개선을 시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하는 영업이익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1조3951억원, 영업이익은 148.5% 오른 979억원의 역대급 실적을 예상한다"며 "3분기에도 비용 절감 통한 3개 해외 법인(미국, 중국, 베트남)과 국내이익률 개선이 진행 중이며 수출 데이터도 양호한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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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밸류에이션 매력도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NH투자증권은 1일 빙그레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률이 전년 대비 4%포인트 높은 7%대까지 상승하며 드라마틱한 실적 개선을 시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출 비중이 상승하는 음식료 기업으로서는 높은 밸류에이션 매력도를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은 빙그레의 이익률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은 빙그레의 대표 제품 메로나의 미국수출용 제품.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하는 영업이익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1조3951억원, 영업이익은 148.5% 오른 979억원의 역대급 실적을 예상한다"며 "3분기에도 비용 절감 통한 3개 해외 법인(미국, 중국, 베트남)과 국내이익률 개선이 진행 중이며 수출 데이터도 양호한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북미 메로나 수출은 코스트코 중심으로 제품 라인업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2분기 수출 금액은 작년 마케팅 효과에 따른 역기저 효과가 있으나 순이익이 전년 대비 60억원 이상 증가하는 등 수익성은 크게 개선됐다"고 판단했다.

이어 "북미 시장의 경우 바이어의 요청에 따라 피스타치오, 타로 등 다양한 플레이버 라인업이 구성돼 있는데 올해도 매출액 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할 것"이라며 "주력 채널인 코스트코 외의 채널까지 추가될 경우 폭발적인 매출 증가가 가능하다"고 했다.

그는 "중국에서는 코로나 시기에도 유통 채널을 유지한 결과 올해 본격적인 리오프닝 효과를 누리고 있다"며 "2분기에만 매출액 89.9%의 성장을 달성했다. 주요 편의점 채널과 대형마트에 입점돼 있으며 3분기에도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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