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수산물안전주부감시단, 시료수거·처리·검사 꼼꼼히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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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수산물 안전 주부감시단이 지난달 31일 포항 구룡포수협 위판장을 방문해 방사능 검사를 위한 시료 수거를 참관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1일 경북어업기술원에 따르면 감시단은 이날 경매가 이뤄지는 위판장에서 하역된 어획물 전체를 함께 살펴보고 방사능 검사를 위해 당일 어획된 참가자미, 아귀, 소라 등 5개 품종의 시료를 수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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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 수산물 안전 주부감시단이 지난달 31일 포항 구룡포수협 위판장을 방문해 방사능 검사를 위한 시료 수거를 참관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1일 경북어업기술원에 따르면 감시단은 이날 경매가 이뤄지는 위판장에서 하역된 어획물 전체를 함께 살펴보고 방사능 검사를 위해 당일 어획된 참가자미, 아귀, 소라 등 5개 품종의 시료를 수거했다.
시료 수거 후에는 곧바로 어업기술원 본원으로 이동해 시료 전처리 및 검사과정을 함께 진행하며 검사 결과의 적합 여부와 '경북바다환경정보' 앱의 정보가 정확한지 확인했다.
소비자단체 및 수산물 생산자단체 여성 30명으로 구성된 수산물 안전 주부감시단은 지난달 25일 발대식을 열고 활동을 시작했다.
감시단은 수산물 소비가 늘어나는 추석을 앞두고 9월 한 달 동안 선물용으로 인기 높은 동해안의 전복, 대게·홍게와 오징어, 문어 등의 제수용품을 중심으로 방사능 검사 감시활동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경북어업기술원의 수산물 방사능 검사과정과 결과 분석도 확인하고 방사능 의심 수산물에 대해서는 즉시 검사를 요구할 계획이다.
어업기술원은 지난달 말까지 가자미 48건, 볼락류 29건, 대구 20건, 오징어 15건, 대게·홍게 7건 등을 포함해 총 379건을 검사했으나 모두 기준치 이하 적합으로 나타났으며, 부적합 사례는 단 한 차례도 없었다고 밝혔다.
주부감시단원인 김순기 씨는 "한 가정의 식탁을 책임지는 주부이자 수산업에 종사하는 어업인으로서, 경북 동해안 해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전파해 방사능 검사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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