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바이오백신 펀드' 1500억 조성…"바이오헬스도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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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벤처투자가 1500억원 규모의 'K-바이오백신 펀드'를 조성한다.
한국벤처투자는 보건복지부(복지부)와 함께 모태펀드 8월 수시 출자사업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출자사업은 지난 7월 열린 'K-바이오백신 펀드 조성 전략 자문회의' 등 벤처캐피탈(VC) 업계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펀드 결성목표액의 10%(150억원) 이내에서 모태펀드가 외부 출자자에게 우선손실충당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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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과 의료기기 등 투자처 다변화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한국벤처투자가 1500억원 규모의 'K-바이오백신 펀드'를 조성한다.
한국벤처투자는 보건복지부(복지부)와 함께 모태펀드 8월 수시 출자사업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총 350억원을 출자해 15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출자사업은 지난 7월 열린 'K-바이오백신 펀드 조성 전략 자문회의' 등 벤처캐피탈(VC) 업계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주목적 투자분야 확대, 우선결성 허용, 우선손실충당 제공, 벤처투자조합과 신기술사업투자조합 결성 허용, 타정책기관 공동 출자 등이다.
주목적 투자분야의 경우 투자분야가 바이오헬스 전반으로 확대됐다. 제약을 비롯해 의료기기, 디지털치료제 등 보다 폭넓은 투자가 가능해졌다.
운용사 펀드 결성 부담도 줄었다. 한국벤처투자는 목표액의 70% 규모로 우선 결성을 허용한다. 우선 결성시 모태펀드 예산은 전액(100%) 약정한다. 이후 추가 클로징을 통해 약정하는 출자자의 펀드 결성 실패 리스크도 줄일 수 있다.
민간 출자자 재무적 리스크도 낮췄다. 펀드 결성목표액의 10%(150억원) 이내에서 모태펀드가 외부 출자자에게 우선손실충당을 제공한다. 벤처투자조합과 신기술사업투자조합 결성도 허용한다.
타정책기관과 공동 출자하는 점도 특징이다. 최종 선정시 모태펀드 예산 350억원과 함께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으로부터 250억원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 펀드 결성목표액의 40%를 지원하는 셈이다.
제안서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벤처투자 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한국벤처투자는 서류심사, 현장실사 등 1차 심의와 운용사 제안서 PT(프레젠테이션) 등 2차 심의를 통해 10월 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벤처투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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